우상호, "지X이야" 한동훈에 욕설…韓 "룸살롱 때와 달라진 게 없다"

박양수 2024. 2. 8.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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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이 8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욕설을 해가며 비난하자, 국민의힘이 일제히 비판에 나섰다.

우 의원은 이날 JTBC 인터뷰 방송 중 한 위원장의 "만약 검사 독재가 있었다면 이재명 대표는 지금 감옥에 있을 것"이라는 발언에 대해 "쓸데없는 소리하고 지X이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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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野 대표에 그따위 소리” 한동훈 비판하다 욕설
한 “룸살롱서 운동권끼리 놀면서 여성 동료에 비속어로 욕”
與 “86운동권 민낯…선 한참 넘었다”
민주당 우상호 의원 [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설 명절 연휴를 하루 앞둔 8일 오전 서울역에서 시민들에게 귀성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연합뉴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이 8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욕설을 해가며 비난하자, 국민의힘이 일제히 비판에 나섰다.

우 의원은 이날 JTBC 인터뷰 방송 중 한 위원장의 "만약 검사 독재가 있었다면 이재명 대표는 지금 감옥에 있을 것"이라는 발언에 대해 "쓸데없는 소리하고 지X이야"라고 말했다.

이어 "야당 대표를 상대로 그따위 소리를 한단 말이에요?"라며 "역대 어느 여당 대표가 그따위 말을 해"라고 말했다.

인터뷰 중 해당 욕설 부분은 그대로 방송됐다가 현재는 편집된 상태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언론에 입장문을 보내 "'지X한다'는 욕설이 공개적 방송에서 할 수 있는 것인지 묻고 싶다. 그리고 JTBC가 그 욕설을 인터뷰 기사에 그대로 게재하는 것이 정상적인 것인지 묻고 싶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우 의원은 과거 5·18 기념식 전날 광주 새천년 NHK룸살롱에서 송영길씨 등 운동권들끼리 모여 놀면서 여성 동료에게 입에 못 올릴 비속어로 욕설한 분"이라며 "그때 386이던 운동권 정치인 우상호가 지금은 686이 된 것 말고는 달라진 것이 없어 보인다"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이럴수록 우 의원 같은 운동권 특권 세력 청산 필요성에 공감하는 국민들이 많아질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도 논평에서 "배설하듯 뱉어내는 우상호 의원의 '말'에서, 86운동권의 민낯이 여실히 드러났다"며 "선을 한참 넘었다"고 말했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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