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피면 놀러 갈래”…올해 벚꽃 역대급으로 빨리핀다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ifyouare@mk.co.kr) 2024. 2. 8. 22: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는 벚꽃이 평년보다 빨리 필 전망이다.

이에 따라 관련 축제들도 더 빨리 열리게 됐다.

4월 1일은 수원이, 이달 3일에는 춘천·인천 등에서 벚꽃을 만나볼 수 있다.

벚꽃의 이른 개화로 축제 일정도 빨라진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남 창원시 진해군항제 벚꽃 축제 모습. [사진 = 연합뉴스]
올해는 벚꽃이 평년보다 빨리 필 전망이다. 이에 따라 관련 축제들도 더 빨리 열리게 됐다. 대표적인 진해군항제는 60여년 만에 가장 이른 시기에 개최 될 예정이다.

8일 산림청 등에 따르면 올해 벚꽃은 지난해보다 빨리 필 것으로 관측된다.

평년보다도 짧게는 1일, 길게는 일주일 넘게 개화시기가 빨라질 예정이다.

제주가 가장 빠른 3월 20일에 개화할 것으로 보인다. 그 뒤를 전주가 3월 22일, 서울과 울산·부산이 3월 24일, 여수와 포항 3월 25일, 광주와 대전 3월 27일, 목포가 3월 28일, 강릉 3월 30일 등이다.

4월 1일은 수원이, 이달 3일에는 춘천·인천 등에서 벚꽃을 만나볼 수 있다.

벚꽃의 이른 개화로 축제 일정도 빨라진다.

경남 창원시는 “지난해 3월 24일 개최했던 진해군항제를 올해는 3월 22일 개막해 4월 1일까지 열 것”이라고 밝혔다. 3월 22일 개막은 62년 군항제 역사상 가장 빠른 축제 일정이다.

서울 여의도 윤중로 벚꽃 축제도 7일정도 앞당겨진 3월말에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곳은 서울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로, 1.7km 구간에 벚나무 1800여 그루가 빼곡하게 자리잡고 있다.

한편 전문가들은 지구 온난화로 겨울은 짧아지고, 여름은 길어지는 기존 생태계가 급격하게 바뀌고 있다고 우려한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