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홍콩 노쇼' 파장‥외세 개입 의혹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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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의 `홍콩 경기 결장 사건`의 파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지난 7일 온라인에 발간한 논평에서 메시의 홍콩 친선 경기 결장을 두고 "메시와 소속팀 인터 마이애미의 해명은 설득력이 없으며 그 뒤에 놓인 진짜 이유에 대한 많은 추측이 제기된다"고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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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의 `홍콩 경기 결장 사건`의 파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지난 7일 온라인에 발간한 논평에서 메시의 홍콩 친선 경기 결장을 두고 "메시와 소속팀 인터 마이애미의 해명은 설득력이 없으며 그 뒤에 놓인 진짜 이유에 대한 많은 추측이 제기된다"고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그러면서 "한 가지 이론은 그들의 행동에 정치적 의도가 있다는 것으로, 홍콩이 이 경기를 통해 경제적 부흥을 꾀하려 했는데 외세가 고의로 홍콩을 곤란하게 만들려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홍콩에선 결장한 메시가 사흘 뒤인 8일 일본에서 열린 친선 경기에는 약 30분간 뛰었으며, 인터 마이애미의 이번 프리시즌 6개 친선 경기 중 메시가 결장한 경기는 홍콩 단 한 번뿐이라고 차별 대우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홍콩 성도일보 등은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이 원래 3월 중국에서 나이지리아·코트디부아르와 친선 경기를 하려고 했는데 메시가 국내 여론을 반전시키지 않는다면 주최 측이 아르헨티나의 중국행을 취소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전했습니다.
메시는 부상을 이유로 지난 4일 홍콩에서 열린 소속팀 인터 마이애미와 홍콩 프로축구 올스타 팀 친선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고, 홍콩 현지는 물론, 중국 본토와 인근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메시의 경기를 보기 위해 모여든 약 4만명의 팬들은 사기라며 환불을 요구했습니다.
임소정 기자(wit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569980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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