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권 구매했는데 못받아"…광주FC, 횡령 의혹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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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직원이 유소년팀 학부모들에게 판매한 시즌권 대금을 가로챘다는 의혹이 제기돼 구단으로부터 조사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8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최근 유소년팀 학부로모부터 시즌권을 구매했지만 티켓을 받지 못했다는 민원이 제기됐다.
이 중 12세 유소년팀을 제외한 나머지 유소년팀에서 시즌권을 받지 못한 학부모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 측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는 가운데 2022년 시즌권을 구매한 일부 학부모들도 티켓을 이용하지 못한 것을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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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전원 기자 = 광주FC 직원이 유소년팀 학부모들에게 판매한 시즌권 대금을 가로챘다는 의혹이 제기돼 구단으로부터 조사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8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최근 유소년팀 학부로모부터 시즌권을 구매했지만 티켓을 받지 못했다는 민원이 제기됐다.
광주FC 구단 산하에는 12세와 15세, 18세 유소년팀이 있다. 이 중 12세 유소년팀을 제외한 나머지 유소년팀에서 시즌권을 받지 못한 학부모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 측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는 가운데 2022년 시즌권을 구매한 일부 학부모들도 티켓을 이용하지 못한 것을 파악됐다.
구단은 관리 직원 A씨가 2022년 900만원, 2023년 2000만원을 학부모들에게 받아 가로챈 것은 아닌지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광주시는 A씨가 "판매 대금을 구단에 입금하는 것을 깜빡 잊었다"며 "최근 2900만원을 변제했다"고 말했다. A씨는 사표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구단 측은 A씨가 받은 판매 대금이 더 있는지, 받지 못한 티켓은 얼마나 있는지 등 추가 조사도 진행할 방침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A씨가 징계위원회에 회부될 것으로 보인다"며 "구단에서 조사를 진행한 후 다른 사항이 드러나면 수사기관에 고발하는 것도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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