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예멘 후티 반군 또 공격…"순항 미사일 파괴"

정윤영 기자 2024. 2. 8.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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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이 홍해에서 선박 공격을 준비 중인 예멘 후티 반군의 순항 미사일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AFP통신과 가디언에 따르면 미 중부사령부군은 8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홍해에서 선박을 향해 발사 준비를 마친 후티 이동식 대함 순항미사일 2기에 공습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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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각적 위협 판단…'항행의 자유'를 보호"
27일(현지시간) 홍해와 이어지는 아덴만에서 영국 유조선 ‘말린 루안다’가 예멘 후티 반군의 공격을 받아 화염과 연기가 솟아 오르고 있다. 2024.1.28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미군이 홍해에서 선박 공격을 준비 중인 예멘 후티 반군의 순항 미사일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AFP통신과 가디언에 따르면 미 중부사령부군은 8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홍해에서 선박을 향해 발사 준비를 마친 후티 이동식 대함 순항미사일 2기에 공습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군은 예멘의 후티 통제 지역에서 미사일을 식별했으며, 이는 역내 미 해군 함정과 상선에 즉각적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판단했다"면서 "이번 공격은 '항행의 자유'를 보호하고 미 해군과 상선의 공해를 더욱 안전하고 안전하게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은 그간 후티 반군과의 직접 충돌을 피해왔으나 지난달 12일 영국과 함께 첫 공습을 단행한 이래 후티 반군의 군사 장비와 시설을 겨냥한 공습을 실시하고 있다.

후티 반군의 수장인 압둘 말리크 알후티는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인들에 야만적이고 잔혹한 공격이 멈추지 않는다면 역내 분쟁은 확대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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