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베팅→8개월 만에 복귀’ 브렌트퍼드 핵심 FW, 감독이 직접 여름 이적 가능성 밝혔다
브렌트퍼드의 토마스 프랭크 감독(51)이 핵심 스트라이커 이반 토니(28)가 여름 이적시장에 팀을 떠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7일(현지시간) “브렌트퍼드의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이반 토니가 이번 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명확하다’라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프랭크 감독은 “토니가 아마도 이번 여름에 팔릴 것이라는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분명하다. 우리는 그의 가치가 어떠한지 알고 있다. 현재 그보다 나은 공격수는 많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는 현재 전성기를 맞았고 숙련된 스트라이커다. 개인적으로 감독으로선 그를 팀에 남겨두고 싶지만 언젠가 그를 최고의 팀에서 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다”고 말하며 토니의 이적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우린 이번 겨울에 어떠한 제안도 받지 못했다. 하지만 그에게 관심을 가지는 구단이 많지 않다면 매우 놀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토니는 브렌트퍼드의 핵심 스트라이커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3경기에 출전해 20골을 터트리며 득점왕 엘링 홀란(36골), 2위 해리 케인(30골)에 이어 득점 순위 3위에 오르는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지난해 5월 불법 베팅 혐의가 인정되며 8개월간 출전 자격 정지 중징계를 받았다. 그리고 8개월의 징계를 마친 토니는 지난 1월 21일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복귀전에서 토니는 득점포를 가동했다. 0-1로 끌려가던 전반 19분 프리킥 키커로 나서 직접 성공시키면서 홈 팬들 앞에서 복귀골과 함께 복귀를 신고했다. 토니는 노팅엄전을 포함해 복귀 후 3경기에서 2골을 터트리며 여전한 기량을 선보였다.
토니는 복귀 이전부터 EPL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다. 스트라이커 고민을 안고 있던 첼시와 아스널은 계속해서 토니와 연결됐다. 겨울 이적시장에 곧바로 이적이 이뤄지진 않았지만 시즌이 끝난 뒤 토니의 거취는 EPL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 중 하나가 될 것이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현욱, 키덜트 소품 자랑하다 ‘전라노출’···빛삭했으나 확산
- [종합] 토니안 “거울 깨고 피 흥건···조울증+대인기피증 앓아” (새롭게 하소서)
- ‘음주 튀바로티’ 김호중, 징역살이 억울했나···즉각 ‘빛항소’
- ‘마약투약·운반 의혹’ 김나정, 경찰에 고발당했다
- ‘송재림 사생활’ 유포한 일본인 사생팬에 비판세례···계정삭제하고 잠적
- [스경X이슈] “잔인하게 폭행” VS “허위 고소” 김병만, 전처와의 폭행 논란…이혼 후 재발한
- 한지민♥최정훈, 단풍 데이트 ‘딱’ 걸렸네…이제 대놓고 럽스타?
- 빈지노♥미초바 득남, 옥택연·로꼬·김나영 등 축하 물결
- [스경X이슈] 김광수가 되살린 불씨, 티아라·언니 효영에도 붙었다
- 최동석 ‘성폭행 혐의’ 불입건 종결···박지윤 “필요할 경우 직접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