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입견 없앴다”... 김창옥, 자신을 싫어하는 안티팬 사연에 ‘폭소’ (‘김창옥쇼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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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옥쇼2' 김창옥이 자신을 싫어하는 안티팬과 만났다.
8일 첫 방송된 tvN 시사·예능프로그램 '김창옥쇼2'에서는 '숨겨왔던 비밀을 고백합니다'를 주제로 브레이크 없는 매운맛 사연들과 김창옥 특유의 입담이 더해진 강연이 펼쳐졌다.
한편 tvN 시사·예능프로그램 '김창옥쇼2'는 김창옥과 관객이 만나 허심탄회한 소통을 이어갈 갈등 종결 강연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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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첫 방송된 tvN 시사·예능프로그램 ‘김창옥쇼2’에서는 ‘숨겨왔던 비밀을 고백합니다’를 주제로 브레이크 없는 매운맛 사연들과 김창옥 특유의 입담이 더해진 강연이 펼쳐졌다.
이날 남편은 김창옥을 싫어하는 이유로 “우리 아내가 어디 사연 보내는 걸 좋아한다. 이런 강연 가는 걸 좋아한다. 오는 길이 힘들다. 열차 타고 KTX 타고 다시 지하철 타고, 도보로 11분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가 발이 아파서 좀 늦게 걷는데 못 들어갈까 봐 앞에서 혼자 걸어간다”고 전했다.
아내는 “사랑이 고픈 사람이다 보니까 아이들한테도 질투를 한다. 또 제가 고등학교 때부터 최수종 씨를 좋아했다. 최수종 씨 나오는 건 못 본다”고 웃었다.
남편은 “제 직장 선배인데 별명이 기생오라비였다. 20년을 안 봤는데 생긴 게 눈 부리부리하고, 쌍커풀 진하고 항상 2대 8 가르마를 했다. 자꾸 얼굴이 생각나니까”라고 밝혀 폭소케 했다.
김창옥은 “자기가 어렸을 때 상대적으로 좋은 기억이 많으면 결혼해서 얼른 아이를 낳고 싶지 않겠냐. 근데 안 좋은 기억이 많으면 ‘결혼 안 할 거야, 좋은 부모될 자신이 없어’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이어 “아버지한테 상처가 많아. 그럼 아버지처럼 생긴 사람이 싫다. 이유도 없다. 왜냐하면 그 사람을 볼 때 그게 생각이 날 수밖에 없다”며 “정말 오시기 어려운 자리 온 거다. 그건 아내에 대한 배려. 이건 비싼 핸드백 사주는 것보다 어려운 거다”고 말했다. 그 말을 들은 남편은 “다 없앴따. 선입견 다 없앴다”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편 tvN 시사·예능프로그램 ‘김창옥쇼2’는 김창옥과 관객이 만나 허심탄회한 소통을 이어갈 갈등 종결 강연쇼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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