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분쟁' 한미 장·차남 "지주사 이사 바꾸자"…주주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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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의 통합을 둘러싼 한미그룹 오너가의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한미그룹 장·차남인 임종윤·임종훈 한미약품 사장이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진입을 시도한다.
임종윤·임종훈 사장은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제약산업 분야에서 한미약품그룹의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 이사회에 제약산업 관련 경험과 식견, 전문성을 갖춘 이사진의 보강이 필요하다"며 "현 이사진은 제약산업과 관련된 경험과 전문성이 전무한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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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의 통합을 둘러싼 한미그룹 오너가의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한미그룹 장·차남인 임종윤·임종훈 한미약품 사장이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진입을 시도한다.
임종윤, 임종훈 사장은 8일 한미약품그룹의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를 상대로 주주제안권을 행사했다고 밝혔다.
올 3월 개최 예정인 한미사이언스의 정기 주주총회에서 임종윤, 임종훈 두 명과 두 사람이 지정한 4명의 이사 후보자가 한미사이언스의 새로운 이사로 선임될 수 있도록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해달라는 내용이다.
앞서 장·차남은 한미사이언스가 소재·에너지 기업 OCI그룹과 현물출자·신주발행 취득 등을 통한 통합 계약을 체결한 것에 대한 반대 의사를 밝혀왔다. 지난달 17일 수원지방법원에 한미사이언스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임종윤·임종훈 사장은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제약산업 분야에서 한미약품그룹의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 이사회에 제약산업 관련 경험과 식견, 전문성을 갖춘 이사진의 보강이 필요하다"며 "현 이사진은 제약산업과 관련된 경험과 전문성이 전무한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는 두 사람의 모친인 송영숙 회장을 비롯해 검사 출신인 신유철 사외이사, 대법관 출신 김용덕 사외이사, 자산운용사 대표 경력을 거친 곽태선 사외이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임종윤·임종훈 사장은 "새로 선임될 이사가 전(全) 주주의 권익을 충실히 보호하며, 그룹 경영의 투명성과 합리성을 증대시켜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지난 달 모친인 송영숙 회장과 보유 지분 특별관계를 해소하며 표 대결을 예고한 바 있다. 임종윤 사장 외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28.4%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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