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지역구 돋보기/④ 진주 갑·을] 인재양성·혁신도시 활력 ‘정치력’ 주목
[KBS 창원] [앵커]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지역구 선거 구도와 현안을 살펴보는 시간, 오늘은 우주항공산업과 남부내륙철도, 2차 공공기관 이전 등이 과제인 진주시 갑, 을 선거구를 살펴봅니다.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2018년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거센 바람이 표심으로 나타났던 진주시.
하지만 이후 선거에서는 '보수 텃밭' 회귀 양상입니다.
이 같은 보수세 속에서도 '보수정당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등식에 피로감도 엿보입니다.
진주 갑은 국민의힘 박대출 의원이 공천 감점을 안고 4선에 도전합니다.
같은 당 이혁, 장규석, 어인준, 최구식 등 5명의 치열한 공천 경쟁이 예고됩니다.
이에 맞서 민주당은 갈상돈 예비후보 공천을 확정했고, 진보당 류재수 의원도 진보 표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강한 보수세의 진주 을도 국민의힘 공천 경쟁이 치열합니다.
초선의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이 재선을 노립니다.
김재경, 김병규, 박술용, 강갑중과 함께 5명의 공천 경쟁 구도입니다.
우리공화당은 김동우 예비후보를 내세웠고, 민주당은 한경호 예비후보가 공천을 확정 짓고 설욕전을 준비합니다.
진주는 경남 서부권 균형발전 핵심으로 떠오른 우주항공산업 도약에 기대가 큽니다.
이 분야 인재양성 중심지가 되기 위한 교육 분야 정부 정책 지원을 바랍니다.
항공산업 국가산업단지, 가산산업단지 등 연구개발과 관련 인증센터 구축 등에는 정부 예산이 필요합니다.
총선 이후 구체화될 2차 공공기관 이전도 관심입니다.
다른 지역 간, 경남 시군 간 경쟁도 치열한 만큼 정치력이 요구됩니다.
2차 공공기관 이전과 우주항공 기업 유치를 위한 문산읍 신도시 조성, 신진주역세권 개발 등 남부내륙철도 건설 발전 구상도 정치권의 뒷받침이 필수입니다.
또, 국립현대미술관 진주관 유치 등 경남 문화예술 중심지로서 자부심을 높이는 것도 유권자의 관심으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영상편집:김도원/그래픽:백진영
손원혁 기자 (wh_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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