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귀성 시작…이 시각 광주버스터미널
[KBS 광주] [앵커]
내일부터 민족 대명절인 설 연휴가 시작됩니다.
연휴를 하루 앞두고 이른 귀성길에 나선 시민들도 많은데요.
현재 귀성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광주 종합버스터미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손민주 기자! 터미널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이곳 터미널은 평소보다 많이 붐비고 있습니다.
명절을 하루 앞두고 일찍 출발한 귀성객들을 실은 고속버스가 속속 도착하고 있습니다.
대합실에는 고향을 가거나 역귀성을 하기 위해서 선물을 사들고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도 많이 보이는데요.
고향을 찾아 온 가족을 마중나온 시민들도 눈에 띕니다.
버스 매표소에서도 긴 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차편으로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도 많습니다.
광주송정역도 이른 시간부터 귀성객들 붐볐는데요.
호남선 기차표는 일찌감치 예매가 완료됐습니다.
섬 고향을 찾아 온 가족이 서둘러 여객선 터미널에 도착한 귀성객들도 많았습니다.
배를 타고 섬으로 들어가는 귀성객들로 여수와 목포 등 주요 여객선 터미널도 종일 북적였습니다..
[앵커]
고속도로 상황도 궁금합니다.
이번 명절에는 언제 정체가 가장 극심할까요?
[기자]
광주와 전남 지역 고속도로는 저녁이 되면서 조금씩 정체가 시작됐는데요.
귀성길 정체는 내일 오전 가장 극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도로공사는 내일 오후부터는 정체가 차차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금 서울에서 출발하면 고속도로 요금소를 기준으로 광주까지는 4시간 50분, 목포까지는 5시간 1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귀경길에는 설 당일 오후 고속도로에 차량이 가장 많이 몰릴 것으로 보입니다.
광주시는 오는 10일까지 버스터미널과 광주 송정역을 오가는 시내버스를 새벽 1시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종합버스터미널에서 KBS 뉴스 손민주입니다.
촬영기자:이성현·김선오/영상편집:이두형
손민주 기자 (han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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