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고 이율이 가장 보여주고 싶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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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팀이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광주고가 약체란 인식이 있는데, 올해는 많이 이겨서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고 싶다" 지난 1월부터 동계 훈련차 제주와 해남, 목포, 여수 등을 거친 광주고가 학교로 돌아갔다.
올해 보여주고 싶은 모습을 묻는 말엔 "무엇보다 팀이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광주고가 약체란 인식이 있는데, 올해는 많이 이겨서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고 싶다. 정말 잘하고 싶다"라며 승리에 대한 간절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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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팀이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광주고가 약체란 인식이 있는데, 올해는 많이 이겨서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고 싶다"
지난 1월부터 동계 훈련차 제주와 해남, 목포, 여수 등을 거친 광주고가 학교로 돌아갔다. 설 명절을 맞아 짧지만 달콤한 휴식을 취한 후, 다시 훈련에 돌입한다. 학교에서 자체 훈련을 거친 뒤엔 다시 제주에서 대학팀과 최종 점검에 나선다.
올해 팀의 주축 선수로 활약해야 하는 이율(185cm, G)도 오는 3월 7일 개막하는 제61회 춘계 전국 남녀중고 농구연맹전 출격을 앞두고 연일 경기 감각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광주고 우승연 코치는 이율을 향해 "다재다능하고, 슈터의 장점을 가진 선수다. 돌파와 패스, 슛 타이밍과 슛 클러치 능력 등 좋은 재능을 가지고 있다. 다만, 부상으로 공백기가 있다. 올해는 운동을 많이 하면서 계속 좋아지고 있다. 발전 가능성이 높은 만큼, 계속 분발해줬으면 한다"며 그의 경기력을 기대했다.
이율은 "고1 여름에 전주고에서 (광주고로) 전학 왔다. 전학 징계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참에 좋지 않던 발목을 치료했다. 고2 주말리그부터 경기에 나설 수 있었다. 지금은 괜찮다. 체력도 훈련을 통해 많이 끌어올렸다"라는 몸 상태를 말했다.
이번 동계 훈련에 관해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율은 "팀원들과 점차 손발이 맞아가고 있다. 이기는 경기도 많아지고, 경기력도 좋아지고 있다"며 만족감을 내비쳤다.
덧붙여 개선해야 할 점도 짚고 넘어갔다. 그는 "지금 하는 플레이를 하면서 속공을 더 많이 뛰려고 한다. 2대2 할 때 스위치와 로테이션 수비도 보완하고 있다. 개인적으론 코치님께 '무빙슛을 자신 있게 던져라. 수비할 때 토킹을 크게 하면서 속공을 많이 하라'는 말씀을 듣는다. 공격 리바운드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롤 모델로는 '울산 현대모비스 박무빈'을 꼽았다. 이율은 "같은 왼손잡이이기도 하고, 슛과 돌파 등 플레이스타일에서 배우고 싶은 게 많다"라고 밝혔다.
올해 보여주고 싶은 모습을 묻는 말엔 "무엇보다 팀이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광주고가 약체란 인식이 있는데, 올해는 많이 이겨서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고 싶다. 정말 잘하고 싶다"라며 승리에 대한 간절함을 보였다.
끝으로 이율은 "개인적으론 슛 성공률을 더 높이고, 공수에서 더 적극적으로 나서겠다. 그리고 (사람들이) 광주고를 쉽게 보지 않도록 하겠다. 우리의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며 각오를 단단히 했다.
사진 = 김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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