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지대, 총선 판도 영향 관심…‘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에게 듣는다
[KBS 전주] [앵커]
총선까지 이제 두 달 남짓 남았습니다.
선거가 다가오면서 이른바 제3지대 신당 창당과 정치 세력 간 연합 내지 통합 논의가 활발한데요.
지난 4일 새로운미래를 창당한 이낙연 공동대표에게 현재 상황과 계획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이낙연/새로운미래 공동대표 : "지금 양당은 과거의 양당보다 훨씬 더 1인 정당의 성격이 강해졌습니다. 여당은 윤석열 정당이고요. 지금 민주당은 이재명 정당이라는 게 틀림없습니다. 이번 공천도 결국은 충성도 높은 사람을 뽑는 그런 공천 같은데요. 그렇게 되면 선거 후에는 지금 양당의 나쁜 점이 훨씬 더 강화될 것입니다. 저희 신당들은 바로 그런 폐단을 없애겠다 해서 출범하는 그런 정당들이기 때문에 확실하게 달라질 겁니다. 예를 들어서 억지를 부리지 않고 상식의 정치를 한다. 진영의 이익이 아니라 국가의 이익을 먼저 챙기겠다. 또 특정 정치인을 방탄하기보다는 국민의 삶을 먼저 살피겠다. 이런 마음으로 정치해가겠습니다."]
[이낙연/새로운미래 공동대표 : "우선 전북 10개 선거구에 모두 후보를 낼 것입니다. 될 수 있으면 많이 얻을수록 좋겠습니다마는, 욕심 같아서는 한 4군데 정도는 이겼으면 좋겠습니다."]
[이낙연/새로운미래 공동대표 : "여론이 이렇게 달아오르는 데는 늘 시간이 걸립니다. 안철수 씨의 국민의당이 2016년 선거에서 돌풍을 일으켰지만 3월 중순까지도 지지도가 8%였습니다. 그때보다는 낫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제3지대가 통합을 이루거나하면 폭발력은 커질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이낙연/새로운미래 공동대표 : "해야죠. 왜 그러면 거대 양당이 비례대표까지 싹쓸이하겠다는 욕심을 드러내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게 되면 제3지대가 땅이 훨씬 좁아지는 것이거든요. 그런 터에 분열까지 돼 있으면 굉장히 국민 앞에 설 얼굴이 없게 될 겁니다. 그래서 단합이라도 해서 국민들한테 대안을 선택해주십쇼. 부탁 드려야 할 겁니다."]
[이낙연/새로운미래 공동대표 : "몹시 나쁜 일이죠. 우선 위성정당이란 건 속임수입니다. 자기들인데 다른 이름으로 하겠다는 것 아닙니까. 더구나 국민의힘이 내놓은 위성정당 이름이 국민의미래예요. 저희 새로운미래 하고 비슷해서 손해 보지 않을까 싶은데. 더구나 나쁜 것은 민주당의 통합 위성정당입니다. 이게 무슨 얘기냐 그러면, 기업으로 치면 대기업이 있고 중소기업도 있고, 벤처기업도 있을 텐데, 중소기업 벤처기업들을 죄다 계열화하겠다, 편입하겠다. 이런 뜻이거든요? 그렇게 되면 정치적인 의사가 제3의 목소리 제4의 목소리, 제5의 목소리도 있을 수 있는데, 그것을 거대 정당의 카르텔 안에 집어넣겠다는 거니까, 정치적 다양성을 죽이는 것이죠. 자기들끼리는 이익일지 모르지만, 국가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그건 대단히 큰 해악을 끼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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