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수비 에너지가 좋았다” …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대행, “체력적인 부담이 컸다”

김진재 2024. 2. 8.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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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에너지가 좋았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체력적인 부담이 컸다"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대행)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이 가스공사 상대 11연승을 이끌었다.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대행은 경기 종료 후 "1쿼터부터 체력적인 부담이 있었다. 약속된 수비나 리바운드가 이뤄지지 않았다. 결국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린 것이 패인이라 생각한다"며 패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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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에너지가 좋았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체력적인 부담이 컸다”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대행)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이 가스공사 상대 11연승을 이끌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8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5라운드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91-79로 이겼다. 현대모비스는 2연승에 성공, 21승째(18패)를 올렸다. 한국가스공사와의 맞대결 11연승에도 성공했다.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돋보였다. 게이지 프림(206cm, C), 이우석(196.2cm, F), 케베 알루마(206cm, F)가 도합 53점을 기록,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중요한 경기에서 좋은 경기를 했다. 선수들의 수비 에너지가 좋았다. 그 부분에서 승리했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우석은 노력을 많이 하는 선수다. 오늘도 수비에서 상대 가드를 잘 막아줬다. (김)지완이의 빈 자리를 잘 채워줬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이우석을 2번 자리에서 기용할 것이다”며 이우석을 칭찬했다.

좋은 모습을 보인 최진수(203cm, F)에 대해 “(최)진수는 나이 때문에 체력 부담이 있다. 그래서 오늘도 후반전 아쉬웠지만, 전반 잘해줬다. 수비에서도 활동량이 좋았고, 공격에서 기여도 훌륭했다”고 반응했다. 

마지막으로 한국가스공사와의 맞대결 11연승에 대한 소감을 묻자 “작년도 그렇고, 올해도 외국인 선수에서 우위를 가져간다고 생각한다. 크게 신경 쓰지는 않는다”는 소감을 남겼다.
 


한편, 한국가스공사는 현대모비스 상대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대행은 경기 종료 후 “1쿼터부터 체력적인 부담이 있었다. 약속된 수비나 리바운드가 이뤄지지 않았다. 결국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린 것이 패인이라 생각한다”며 패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선수 교체를 잘 해줬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며 자책했다. 

그리고 “4쿼터 주전을 빼준 것은 선수들 몸이 너무 무거워 보여서 그랬다. 체력 안배가 필요했다고 생각한다. 조상열이 들어와서 잘해줬다. 그동안 기회를 많이 주지 못해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4쿼터 선수 기용의 이유를 전했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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