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메오네, 경기 중 “루카! 우리랑 같이 뛰자”→‘웃참모드’ 모드리치도 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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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모드리치가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이야기에서 웃음을 보였다.
좋은 활약을 펼친 모드리치는 여러 팀들과 이적설이 나왔고 2012-13시즌 레알의 유니폼을 입었다.
모드리치는 레알 중원의 핵심이 됐고 2013-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직전 시즌 토니 크로스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레알로 이적했고, 카세미루가 FC 포르투에서 임대 복귀하면서 크로스, 카세미루, 모드리치가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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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루카 모드리치가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이야기에서 웃음을 보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5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3-24시즌 스페인 라리가 23라운드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1-1로 비겼다.
선제골은 레알 마드리드가 넣었다. 전반 20분 코케의 발 맞고 흐른 공이 브라힘 다이즈에게 연결됐다. 디아즈가 깔끔하게 밀어 넣으며 레알 마드리드가 앞서나갔다. 전반은 레알 마드리드가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엔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추가 시간 4분 멤피스 데파이의 헤더를 마르코스 요렌테가 머리로 마무리하며 동점골에 성공했다. 경기는 1-1로 막을 내렸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7일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마드리드 더비에서 루카 모드리치에게 말한 것이다”라며 시메오네 감독의 말을 전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교체 투입을 준비하는 모드리치에게 “루카! 우리랑 같이 뛰자”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스타킹을 만지던 모드리치도 웃음을 보였다.
모드리치는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다. 토트넘 시절부터 천재 미드필더로 평가받았다. 좋은 기술을 바탕으로 공격에 창의성을 더했다. 2010-11시즌엔 토트넘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좋은 활약을 펼친 모드리치는 여러 팀들과 이적설이 나왔고 2012-13시즌 레알의 유니폼을 입었다.
모드리치는 레알 중원의 핵심이 됐고 2013-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2015-16시즌 레알은 역대급 중원을 완성했다. 직전 시즌 토니 크로스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레알로 이적했고, 카세미루가 FC 포르투에서 임대 복귀하면서 크로스, 카세미루, 모드리치가 만났다. 흔히 ‘크카모’라고 불리는 최강 중원 조합을 결성했다.
카세미루, 크로스, 모드리치는 레알을 유럽 정상에 올려놨다. 2015-16시즌 UCL 결승에서 지역 라이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꺾고 빅이어를 들어올렸다. 이후 2016-17시즌, 2017-18시즌 연달아 우승을 차지하며 UCL 3연패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카세미루, 크로스, 모드리치는 좋은 기량을 유지했고 2021-22시즌 한 번 더 UCL 우승을 거머쥐었다.
오랜 기간 레알의 중원을 책임진 모드리치였지만 세월을 피할 순 없었다. 주드 벨링엄, 오렐리앵 추아메니, 페데리코 발베르데,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등 어린 자원들이 떠오르기 시작했고 모드리치의 출전 시간은 줄어들었다. 모드리치의 계약 기간은 올해 여름 끝이 난다. 하지만 재계약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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