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日·濠 군함들, 남중국해서 中 주권 주장에 맞서 합동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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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일본, 호주 군함들은 남중국해의 전략 수로 사실상 전체에 대한 중국의 주권 주장에 맞서 남중국해에서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
이 지역에서 대부분의 미 해군 작전을 총괄하는 미 7함대는 유도탄 구축함 존 핀호와 전투함 가브리엘 기퍼즈호가 7∼8일 일본 및 호주 해군 함정과 합동으로 작전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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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대만)=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미국과 일본, 호주 군함들은 남중국해의 전략 수로 사실상 전체에 대한 중국의 주권 주장에 맞서 남중국해에서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
이 지역에서 대부분의 미 해군 작전을 총괄하는 미 7함대는 유도탄 구축함 존 핀호와 전투함 가브리엘 기퍼즈호가 7∼8일 일본 및 호주 해군 함정과 합동으로 작전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훈련이 산호초 위에 콘크리트와 모래를 쌓아 군사기지를 건설했다고 중국이 주장하는 7개의 섬과 산호초 인근에서 실시됐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중국은 역사적으로 이 지역은 중국 소유라며 이 지역에서의 외국 해군 작전에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
매년 약 5조 달러(6660조원)에 달하는 국제 교역량이 남중국해를 통과할 뿐만 아니라, 남중국해는 또 중요한 어자원 및 수중 광물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은 남중국해의 주권에 대해 공식적 입장을 취하지 않고 있지만, 헤이그에 있는 유엔이 후원하는 법원의 2016년 판결을 근거로 중국의 주장을 거부하고 있다. 중국 국방부는 훈련에 대해 즉각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 다국적 훈련은 미국, 일본, 호주 동맹국들 간 관계를 강화해준다. 우리는 투명성, 법치주의, 항해의 자유, 그리고 인도-태평양의 안보와 번영을 강조하는 모든 원칙을 장려한다"고 존 핀호 함장 어빈 테일러는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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