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림·알루마 37득점 합작' 현대모비스, 한국가스공사전 11연승 질주…한국가스공사 홈 연승 7연승으로 마감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가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전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8일 대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5라운드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의 맞대결에서 91-79로 승리했다. 한국가스공사전 11연승을 질주한 현대모비스는 21승 18패로 6위, 홈 연승 행진을 7연승으로 마감한 한국가스공사는 16승 24패로 7위다.
현대모비스 게이지 프림은 19득점, 케베 알루마는 18득점, 이우석과 최진수는 각각 16득점, 14득점을 기록했다. 한국가스공사 이대헌은 16득점, 앤드류 니콜슨은 15득점, 김낙현은 10득점으로 분투했다.
1쿼터 초반 알루마와 최진수의 연속 득점으로 앞서간 현대모비스는 중반에도 알루마와 최진수의 3점포로 격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이후 다시 알루마와 최진수가 연속 득점을 올렸고 막판에는 이우석이 4득점을 추가했다. 한국가스공사는 막판 니콜슨의 자유투 2구 성공과 이대헌의 2점슛 성공으로 격차를 좁혔다. 현대모비스가 24-17로 리드하며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도 현대모비스가 분위기를 이어갔다. 초반부터 프림이 연속 6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김태완의 3점포까지 터졌다. 3점슛 감각을 익힌 김태완은 중반에도 외곽포 한 방을 터뜨렸고 프림도 2점슛에 성공했다. 막판에는 옥존이 연속 득점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가 48-34로 앞선 채 전반전을 끝냈다.
3쿼터에는 양 팀이 점수를 주고받으며 격차를 유지했다. 현대모비스가 알루마의 앤드원 플레이와 이우석의 득점으로 점수를 추가했고 한국가스공사는 차바위와 이대헌, 샘조세프 벨란겔의 득점으로 맞불을 놨다. 현대모비스가 68-57로 리드한 채 3쿼터를 마쳤다.
4쿼터에도 격차는 크게 벌어지거나 좁혀지지 않았다. 한국가스공사가 김낙현과 조상열의 3점포로 격차를 좁히려 했지만, 현대모비스가 이우석, 프림, 박무빈의 연속 득점으로 달아났다. 결국, 91-79로 현대모비스가 앞서며 경기를 끝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