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우리은행전 5연패 빠진 김도완 하나원큐 감독 “어린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 됐을 것…이지슛 놓친 것은 아쉬워” [MK부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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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이 됐을 것이다. 이지슛을 많이 놓친 것은 아쉽다."
올 시즌 우리은행전 5연패 늪에 빠진 김도완 하나원큐 감독이 경기를 돌아봤다.
경기 후 만난 김도완 하나원큐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다. 스코어 차이가 많이 나긴 했지만, 어린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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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이 됐을 것이다. 이지슛을 많이 놓친 것은 아쉽다.”
올 시즌 우리은행전 5연패 늪에 빠진 김도완 하나원큐 감독이 경기를 돌아봤다.
김 감독이 이끄는 부천 하나원큐는 8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에 64-77로 패했다.
쉽지 않은 경기였다. 김시온과 박진영이 몸살 기운으로 결장한 하나원큐는 초반부터 계속된 우리은행의 파상공세를 막는데 애를 먹었다. 전반이 끝났을 당시 스코어는 24-43이었다.
이후 하나원큐는 끈질긴 추격전으로 우리은행의 간담을 서늘케 하며 3쿼터를 50-61로 마쳤으나, 거기까지였다. 4쿼터 들어 다시 우리은행에 많은 실점을 헌납하며 끝내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경기 후 만난 김도완 하나원큐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다. 스코어 차이가 많이 나긴 했지만, 어린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쉬운 득점 기회들을 놓친 것은 분명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다. 하나원큐는 이날 44차례 골밑슛을 시도해 단 20번만 성공시켰다. 3점슛은 30차례 시도했으나, 림을 통과한 것은 단 3번 뿐이었다.
김 감독은 “3점슛 30개를 던졌는데 3개만 들어갔다. 선수들이 아직 마음에 부담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가볍게 던져야 하는데, 아직은 더 성숙해져야 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도완 감독은 이날 20분 10초로 적지 않은 출전 시간을 부여받은 이다현에 대해 “미래를 보고 키우는 선수다. 그동안 안 쏴서 혼났던 선수였다. 쏘는 연습을 계속 하고 있다. 야간에도 빠르게 올라가는 슈팅 연습을 하고 있다. 오늘도 많이 쏘고 오라 했는데 2개 밖에 쏘지 못했다”면서 “슛감은 있는 선수지만, 밸런스가 약하고 힘이 없다. 몸 상태를 더 끌어올려야 한다. 그것만 잘 잡아주면 좋겠다. 조금 더 힘내서 열심히 노력하면 좋은 기회가 갈 것이라 생각한다”고 격려한 채 코트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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