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트리플더블 활약' 박혜진, KB스타즈를 1강으로 언급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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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이 완벽한 부활을 알리고 있다.
박혜진은 8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우리은행 우리WON 2023-24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 경기에서 37분을 뛰면서 15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그렇게 박혜진은 복귀 두 번째 경기에서 트리플더블과 함께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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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이 완벽한 부활을 알리고 있다.
박혜진은 8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우리은행 우리WON 2023-24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 경기에서 37분을 뛰면서 15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박혜진이 활약한 우리은행은 이날 복귀전을 가진 박지현() 활약이 더해지며 하나원큐를 77-64로 이기고 19승(5패)째를 기록하며 정규리그 2위를 확보했다.
비 시즌 부상으로 인해 긴 공백을 가졌던 박혜진은 시즌 초 잠시 모습을 드러내며 복귀를 알리는 듯 했다. 하지만 몇 경기 지나지 않고 무릎 부상으로 인해 8주 동안 공백을 가졌다.
그리고 지난 BNK 전에 경기에 나섰다. 확실히 몸 상태가 떨어져 있었다. 박혜진 특유의 날카로움과 센스가 덜했다. 지난 삼성생명 전에도 달라 보였다. 그리고 이날, 복귀 세 번째 경기에서 한 단계 올라선 모습을 보이며 컨디션이 회복되고 있음을 알렸다.
전반전 박혜진은 18분 49초를 뛰었다. 10점 2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남겼다. 3점슛 두 개를 포함한 득점이었다.
3쿼터에 선발로 출전했다. 3쿼터 효율은 좋지 못했다. 코트 리더로서 역할은 해냈다. 10분 모두를 뛰었다. 자유투로 2점을 만들었고, 3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더했다. 감각이 살아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4쿼터에도 박혜진은 경기에 나섰다. 3점슛 3개를 던져 한 개를 성공시켰다. 리바운드는 무려 5개를 걷어냈다. 그렇게 박혜진은 복귀 두 번째 경기에서 트리플더블과 함께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박혜진은 “시즌 초반에는 어수선한 상황이었다. 부상 선수들이 다 들어와서 첫 경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맞춰야 할 것이 많았다. 잘된 점도 있었다. 남은 경기 동안 조직적인 겻을 맞춰야 한다.”고 전했다.
연이어 박혜진은 “부산에서도 트리플더블을 하고 좋은 일이 있을 줄 알았다. 그랬는데 부상을 당했다. 이번에는 기록에만 의미를 두려하고 있다.”고 전한 후 4쿼터 리바운드 5개를 잡은 것에 대해 “쿼터 후반에 리바운드 2개를 더 잡으려 했다. 코칭 스텝도 기회를 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박혜진은 적지 않은 출전 시간에 대해 “버겁기 한 것도 있다. 그래도 미안함에 재활에 매진했다. 빨리 몸 상태를 끌어올리려 노력했다. 그렇게 무리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음 상대인 KB스타즈다. 챔피언 결정전 상대로 유력하다.
박혜진은 “솔직히 KB스타즈가 1강이 맞는 것 같다. 성적도 그렇다. 만약 해법이 있었다면 이겼을 것이다. 남은 두 경기 동안 상대하면서 해법을 찾아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박혜진은 “주력 선수들 이탈로 공격에서 볼이 정체되는 느낌이 많았다. 오늘은 볼을 다 다룰 수 있었기 때문에 움직임이 좋았다. 안되는 때도 있었다. 볼을 끄는 시간을 줄여야 한다. 더 맞춰야 한다. 수비는 KB스타즈와 해보면서 임기응변을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KB스타즈를 준비하는 건 조금 빠른 느낌도 있다. PO도 해야 한다. 어쨌든 완전체로 맞춰보는 시간을 줄여야 한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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