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효도 희망’ 시누이 “딸 아닌 며느리가 해주면 더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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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에 최근 시누이 인스타그램을 언팔로우했다는 올케 사연이 알려졌다.
결혼 전 시누이가 인스타그램 팔로우를 하길래 별생각 없이 맞팔로우를 했다는 A씨는 "서로 사이좋게 지냈었는데 결혼 후부터 시누이가 자꾸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답장을 하면서 불편해졌다"고 상황을 전했다.
결국 A씨는 시누이가 본인의 스토리를 볼 수 없도록 시누이의 계정을 언팔로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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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전 시누이가 인스타그램 팔로우를 하길래 별생각 없이 맞팔로우를 했다는 A씨는 "서로 사이좋게 지냈었는데 결혼 후부터 시누이가 자꾸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답장을 하면서 불편해졌다"고 상황을 전했다.
A씨가 '처음으로 탕후루를 만들었다'는 내용의 스토리를 올리면 '우리 부모님도 탕후루 좋아하시는데 A씨가 만들어주면 좋겠다'는 시누이의 DM이 왔다. '친구들이랑 놀러갔다'는 스토리를 올렸을 때도 어김없이 '우리 부모님도 거기 좋아하신다'는 DM을 받았다.
그는 "회사 입사 7주년을 맞아 직장동료들이 케이크를 주문 제작해 파티를 해줬다는 내용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는데 이날도 시누이가 바로 '이런 거 있었으면 우리 엄마 아빠 생신 때도 해주지. 좋아하시겠다'라고 DM을 보냈더라"고 말했다.
시누이에게 "언니가 어머님 아버님 사드리면 되죠"라고 했더니 "딸이 하는 거랑 며느리가 하는 거랑 다른데, 며느리가 해주면 더 좋아한다"는 대답이 돌아왔다는 게 A씨의 얘기다.
결국 A씨는 시누이가 본인의 스토리를 볼 수 없도록 시누이의 계정을 언팔로우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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