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통근버스서 심정지…“모두가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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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통근버스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남성을 소방관들이 구조했습니다.
그 가운데 한 명인 장준희 소방관은 "버스에 올라서자 다른 직원이 쓰러진 남성에게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한 장 소방관은 "남성이 퇴근길에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근처 소방서에 버스를 세운 것으로 알고 있다"며, "소방서 도착 전부터 버스 안에서 심폐소생술을 한 분들이 있어서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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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주]
퇴근길 통근버스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남성을 소방관들이 구조했습니다.
전북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오늘(8일) 오후 3시 45분쯤 전북 완주군 봉동읍 119특수대응단에 한 회사의 통근버스가 멈춰 섰습니다.
안에는 심장이 멈춰 의식을 잃은 50대 남성이 있었습니다.
CCTV 영상을 보면 버스에서 내린 사람들이 급하게 안으로 들어가고, 곧바로 소방관들이 뛰어나옵니다.
그 가운데 한 명인 장준희 소방관은 "버스에 올라서자 다른 직원이 쓰러진 남성에게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소방관들은 버스 안팎에서 심폐소생술을 이어갔고, 119구급차도 현장에 도착하면서 심장은 10여 분 만에 다시 뛰었습니다.
전북자치도소방본부는 "소생한 남성은 병원으로 옮겨져 회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한 장 소방관은 "남성이 퇴근길에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근처 소방서에 버스를 세운 것으로 알고 있다"며, "소방서 도착 전부터 버스 안에서 심폐소생술을 한 분들이 있어서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누구랄 것 없이 심폐소생술에 나선 직장 동료들과 주저 없이 소방서로 향한 통근버스, 그리고 그들에게 공을 돌린 소방관들이 생명을 살렸습니다.
서윤덕 기자 (duc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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