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공장 찾은 김정은…"기계적 모방 말라" 간부들 질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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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들어서 북한의 지방 발전을 강조하고 있는 김정은 총비서가 지방에 있는 공장을 찾았습니다.
인민군 창건 76주년 기념일인 오늘(8일) 북한 매체들은 김정은 총비서가 강원도 김화군 지방공업공장들을 시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새해 들어 지방 발전을 적극 추진 중인 김정은이 본보기로 내세우고 있는 식료품, 일용품 공장 등을 시찰한 것입니다.
지방 공장 건설에 군대 투입을 지시한 김정은은 군인들의 역할을 독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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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해 들어서 북한의 지방 발전을 강조하고 있는 김정은 총비서가 지방에 있는 공장을 찾았습니다. 설비를 하나하나 둘러보며 간부들을 질책하기도 했습니다.
안정식 북한전문기자입니다.
<기자>
인민군 창건 76주년 기념일인 오늘(8일) 북한 매체들은 김정은 총비서가 강원도 김화군 지방공업공장들을 시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새해 들어 지방 발전을 적극 추진 중인 김정은이 본보기로 내세우고 있는 식료품, 일용품 공장 등을 시찰한 것입니다.
김정은은 공장 설비를 둘러보며 간부들을 질책하기도 했습니다.
[조선중앙TV : 공장별로 생산공정 설계와 배치를 합리적으로 바로 하지 못한 결점들이 적지 않게 있으나 기계적으로 모방하겠다고 하고 있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하셨습니다.]
지방 공장 건설에 군대 투입을 지시한 김정은은 군인들의 역할을 독려했습니다.
[조선중앙TV : 지휘관들, 군인 건설자들이 우리 당의 숙원사업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에 총분기하여….]
노동신문은 군 창건일을 맞아 적대 세력들이 털끝만치라도 건드리려 한다면 초토화하겠다고 위협하면서 동시에 인민군대 투쟁으로 지방 공업 발전 정책이 완벽하게 집행될 것이라며 건설 분야에서 군의 역할도 강조했습니다.
북한은 어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를 열고 '북남경제협력법'과 경협 관련 합의서들을 폐지하기로 의결했습니다.
남북 관계 단절의 후속조치를 취한 셈인데, 남북을 적대 관계로 만들어 한류를 차단하려는 정책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통일부는 북한이 남북 합의를 폐지한다고 해서 효력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라며 북한의 고립만 더욱 심화시킬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미)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cs79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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