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위성우 감독 '승리보다 조직력 배양에 중점', 김도완 감독 "선수들 열심히, 조금 더 적극적인 모습 필요'

김우석 2024. 2. 8.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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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과 박지현이 활약한 우리은행이 정규리그 2위를 확보했다.

아산 우리은행은 8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우리은행 우리won 2023-24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 경기에서 77-64로 승리했다.

하나원큐는 좀처럼 우리은행 방패를 해체하지 못한 채 8점차 리드를 내줘야 했다.

우리은행은 쿼터 시작 후 3분 안쪽에서 수비에서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점수차를 줄여주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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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과 박지현이 활약한 우리은행이 정규리그 2위를 확보했다.

아산 우리은행은 8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우리은행 우리won 2023-24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 경기에서 77-64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19승 5패를 기록하며 2위를 확정지었다. 하나원큐는 2연패와 함께 16패(8승)째를 당하며 4위에 머물렀다. 5위 인천 신한은행과는 한 경기차로 줄어 들었다.

1쿼터, 하나원큐 출발이 좋았다. 1분이 지나면서 우리은행이 힘을 냈다. 박지현과 박혜진 그리고 나윤정이 번갈아 득점에 가담했고, 수비마저 효과적으로 전개되며 어렵지 않게 역전에 성공한 후 꾸준히 점수를 추가해 18-10으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하나원큐는 좀처럼 우리은행 방패를 해체하지 못한 채 8점차 리드를 내줘야 했다.

2쿼터, 우리은행이 상승세의 공격 흐름을 이어갔다. 성공적인 수비에 더해진 효율적인 트랜지션과 밸런스를 연거푸 골로 연결해 25점을 몰아쳤다. 하나원큐는 좀처럼 공격에서 해법을 차지 못했고, 중반을 넘어 조직적인 공격이 살아나며 추격했다. 14점을 만들었다. 우리은행이 19점을 앞섰다.

3쿼터, 하나원큐가 쿼터 초반 극강의 집중력으로 추격에 성공했다. 점수차는 순식 간에 10점차로 줄어 들었다. 우리은행은 쿼터 시작 후 3분 안쪽에서 수비에서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점수차를 줄여주고 말았다. 이후는 접전 양상이었다. 결국 우리은행이 61-50, 11점차 리드로 3쿼터를 정리했다.  

 

4쿼터, 하나원큐는 추격하지 못했다. 우리은행은 다양한 실험 속에 10분을 지나쳤다. 큰 위기나 변수는 존재하지 않았다. 우리은행이 우위를 지켜내며 승리를 거두었다. 정규리그 2위를 확보했다. 

경기 후 김도완 감독은 ”선수들 열심히 해주었다. 어린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이 되었을 것이다. 슛이 조금 더 들어갔으면 했다. 3점슛은 특히 아쉽다. 가볍게 던져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 성숙해져야 하는 부분이다.“라고 전했다.

연이어 이날 좋은 모습을 남긴 이다현에 대해 ”슛을 던지지 않아서 혼났다. 많은 연습을 하고 있다. 더 던졌으면 했다. 4개 정도를 기대했다. 빠르게 던지는 연습을 해야 한다. 슛 감은 좋은 선수다. 또,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아직이다. 몸 상태를 더 끌어 올려야 한다. 열심히 하고 주문한 것을 해내려 한다. 조금 더 힘내서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위성우 감독은 ”서로가 다른 목적 속에 치른 경기였다고 본다. 우리는 합을 맞춰야 하는 경기였다. 베스트가 들어오면 식스맨 역할이 줄어든다. 시너지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명관이와 윤정이가 올라온 듯 하다. 6경기가 남았다. 합을 맞추는 것에 중점을 두고 남은 시즌을 운용하겠다.“고 전했다.

또, 위 감독은 ”PO에 지장이 되는 경기를 하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는 PO를 타겟팅한 경기 운영을 할 것이다. 다음 경기가 KB스타즈다.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두 경기가 남았다. 부딪히는 경기를 할 것이다. 앞으로도 계속 해야 한다. 지더라도 열심히 해야 한다. 경기 일정이 타이트하다. 그래도 이겨내야 한다. 경기력을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생각외로 빠르게 올라오고 있다. 그래야 우리의 방향과 맞출 수 있다. 단비가 부하가 걸렸다. 쉬어줄 수 있다. 역할 분담을 하면서 체력을 세이브해 주어야 한다. 이샘이나 지현이도 부상으로 쉬어가게 되었다. 그것도 다행이다.

오늘 공격은 점수를 줄 수 있지 않다. 따로 노는 경우가 자주 보였다. 계속 합을 맞춰 가겠다. PO를 조준해서 계속 합을 맞춰가겠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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