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맞아 해외로, 공항 종일 북새통…“코로나 이전 회복”
[앵커]
설 연휴 해외여행 떠나는 사람들로 인천공항이 북적이고 있습니다.
인천국제공항으로 갑니다.
오대성 기자, 화면 뒤편으로 사람들이 꽤 보이는 것 같네요?
[기자]
네, 조금 뒤 밤 11시 40분에 두바이로 가는 항공사 카운터 앞인데요.
승객들이 탑승권을 발급받고 짐도 부치고 있습니다.
제가 낮부터 이곳에서 취재를 했는데 공항은 온종일 붐볐습니다.
오늘(8일) 하루만 인천공항을 통해 20만 명이 나가거나 들어왔습니다.
연휴 기간 매일 비슷한 규모가 예상되는데요.
특히 내일(9일)은 출발승객이 10만 4천 명으로 연휴 중 가장 많겠고, 도착승객은 연휴 마지막 날 11만 2천 명으로 가장 많을 전망입니다.
연휴는 짧지만, 여러 나라의 코로나 제한이 풀리면서 지난해 설보다 이용객이 53%나 크게 늘었습니다.
코로나 이전으로 회복한 숫자입니다.
[김소희/경기도 수원시 : "코로나 때 못 가서 이번에 큰마음 먹고 친정 가족이랑 같이 저희가 사이판 여행을 가기로 했어요. 설날에."]
[김희중/경기도 구리시 : "남편이 자영업을 하다 보니까 같이 여행 갈 시간이 없어가지고, 명절이라서 같이 갈 수 있게 돼서... 어머님, 아버님이 오랜만에 해외 가시는 거라서 다 같이 재밌게 놀고 왔으면…."]
[앵커]
사람이 몰리면 혼잡, 안전 관리가 특히 중요할텐데 어떻게 대비하고 있나요?
[기자]
네 인천공항은 평소보다 출입국장을 일찍 열고, 보안검색 인력도 늘려서 대응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안전점검도 마쳤다고 공항 측은 밝혔습니다.
주차장은 무척 혼잡해서 평소보다 1시간 일찍 오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편이 좋습니다.
공항철도는 설 당일과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연장 운행합니다.
지금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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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성 기자 (ohwh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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