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장 큰 목표" 최승빈, 36년 만의 KPGA 선수권 2연패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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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선수권대회에서 생애 첫 KPGA 투어 우승을 거둔 최승빈(23·CJ)가 대회 2연패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최승빈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대회에서 우승을 했다는 것이 꿈만 같았다"고 지난해 KPGA선수권 대회 우승 순간을 떠올리며 "얼마 전 KPGA 선수권대회 초청장을 받았다. 감동이었다. KPGA 회원이자 KPGA투어에서 활동하는 선수로서 큰 자부심을 느꼈다"며 "올해 KPGA선수권 2연패 달성이 가장 큰 목표이고 다승도 해보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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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 이태권 기자 = 지난 해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선수권대회에서 생애 첫 KPGA 투어 우승을 거둔 최승빈(23·CJ)가 대회 2연패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선수권은 대한민국 최초로 개최된 프로골프 대회다. KPGA는 올해부터 선수권대회의 출전 자격을 획득한 선수에게 예우 차원으로 초청장을 발송했다. 지난 달 25일 KPGA를 방문한 1998년 제41회 KPGA선수권대회 우승자인 김종덕(63)에게 1호 초청장을 전달했다.
마치 4대 메이저 골프 대회 중 하나인 미국남자프로골프투어(PGA) 마스터스 토너먼트를 연상하게 한다. 일반적으로 4월에 열리는 마스터스의 대회 조직위원회는 매년 연말 출전 자격을 충족시킨 선수에게 초청장을 보낸다. 마스터스가 열리는 오거스타 내셔널의 초청을 받은 선수들은 이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리며 대회에 대한 각오를 다진다.
KPGA도 직접 주관하는 선수권 출전 자격을 충족하는 선수들에 대회 초청장을 보내 선수들의 동기를 부여했다. 특히 이 대회는 지난 1958년 창설 이후 한번도 빠짐없이 개최된 KPGA투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대회로 올해는 시즌 최다 총상금 규모인 16억원 규모로 오는 6월 6일 경남 양산 소재 에이원CC에서 진행될 전망이다.
최승빈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대회에서 우승을 했다는 것이 꿈만 같았다"고 지난해 KPGA선수권 대회 우승 순간을 떠올리며 "얼마 전 KPGA 선수권대회 초청장을 받았다. 감동이었다. KPGA 회원이자 KPGA투어에서 활동하는 선수로서 큰 자부심을 느꼈다"며 "올해 KPGA선수권 2연패 달성이 가장 큰 목표이고 다승도 해보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최승빈이 올해 선수권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면 지난 1987년과 1988년 연거푸 정상에 오른 최윤수(76) 이후 36년 만의 선수권 2연패를 달성하는 선수로 이름을 남기게 된다.
프로 3년차를 맞는 최승빈은 점점 기량이 만개하고 있다. KPGA투어 데뷔 첫 해인 2022년 16개 대회에 출전해 11개 대회서 컷 통과하며 제네시스 포인트 70위로 시드 유지에 성공한 최승빈은 지난해 KPGA선수권대회에서 첫 우승을 거두는 등 제네시스 포인트 순위를 14위까지 끌어올리며 '라이징 스타'로 떠올랐다.
3월 초까지 미국에서 전지훈련을 떠난 최승빈은 "퍼트와 그린 주변 어프로치 샷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10~30m 이내 거리의 샷 구사 능력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쇼트게임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는 근황을 전하며 "드라이버 샷과 체력 훈련도 꾸준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STN뉴스=이태권 기자
agonii@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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