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구신 데려온 토트넘, 여전히 센터백 영입 관심→여름 FA로 풀리는 풀럼 DF 노린다
토트넘 홋스퍼가 여름에 풀럼과 계약이 만료되는 센터백 토신 아다라비오요(27)를 자유계약(FA)으로 영입하려 한다.
영국 매체 ‘TBR 풋볼’은 8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이번 여름 풀럼과 계약이 끝나는 토신 아다라비오요를 FA로 영입하는 것을 노리고 있다. 토트넘은 1월 이적시장에서 라두 드라구신(22)을 데려왔지만 또 다른 센터백을 영입하고 싶어한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아다라비오요는 2024년 6월 30일에 풀럼과 현재 계약이 만료된다. 그럼에도 아다라비오요는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생각이 없으며 여름 이적시장에 FA 상태가 되는 것을 앞두고 있다.
아다리비오요는 토트넘의 센터백 영입 후보로 이전부터 거론되어 왔다. 올 시즌을 앞두고도 토트넘이 아다라비오요를 영입하는 데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여러 매체를 통해 나왔으며 토트넘은 드를 관찰하기까지 하며 구체적으로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토트넘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그를 영입하지 않았고 볼프스부르크로부터 미키 판 더 펜(23)을 영입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토트넘은 새로운 센터백이 시급했지만 아다라비오요가 아닌 드라구신을 데려왔다.
그럼에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59)은 여전히 팀에 새로운 센터백을 데려오길 원하고 있다. 그리고 여름에 FA가 되는 아다라비오요를 영입할 적기로 생각하고 있다. FA 상태에선 이적료 없이 선수와만 협상하면 되기에 토트넘으로선 재정적으로 상당히 좋은 계약이 될 것이다.
현재 토트넘 이외에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이탈리아 세리에 A AC 밀란이 아다라비오요의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지속해서 관심을 보여온 토트넘 합류 가능성이 가장 큰 상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아다라비오요 외에도 볼로냐(이탈리아)의 센터백 리카르도 칼라피오리(22)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볼로냐는 칼라피오리의 가치를 2,600만 파운드(약 437억 원)로 평가하고 있어 현재로선 토트넘이 이적료가 없는 아다라비오요 영입을 위해 나설 가능성이 크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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