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 나른 한동훈, 시장 찾은 이재명…정치권 귀성인사
[뉴스리뷰]
[앵커]
정치권은 하루종일 귀성길에 오른 시민들을 배웅했습니다.
기차역과 연탄봉사 현장, 전통시장 등을 둘러보며 명절 '밥상머리 민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장효인 기자입니다.
[기자]
정치권이 너나없이 귀성객 배웅길에 올랐습니다.
서울역을 찾은 국민의힘, 총선 공약 홍보물을 나눠주며 연신 고개를 숙였습니다.
한 위원장은 이어 노원구의 달동네인 백사마을로 이동했습니다.
국민의힘에서 주요 인사들의 설 선물 비용으로 나가던 7천여만 원을, 올해는 연탄 7만1,000장과 맞바꿨습니다.
마을 어르신과 새참도 먹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저 주시려고 삶으신 거예요? 제가 고구마 좋아하는 것 어떻게 아시고."
민주당은 호남선이 출발하는 용산역에서 열차에 몸을 실은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었습니다.
이 대표는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의 전통시장도 들렀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화이팅! 우리 이재명 대표님 화이팅!)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시장에서 명절음식도 사고, "힘들긴 하지만 내일은 오늘보다 나을 것"이라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습니다.
제3지대도 설 민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와 양향자 원내대표는 SRT 수서역에서 귀성 인사를 마치고 양 원내대표가 출마를 선언한 용인시장에 갔습니다.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는 목포 동부시장에서 지역 상품권으로 제수 음식을 샀고, 새로운선택 금태섭·조성주 공동대표는 서울역과 종로 광장시장에서 명절 인사를 건넸습니다.
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 (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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