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내내 초미세먼지 말썽…안개·도로 살얼음도 주의
[뉴스리뷰]
[앵커]
설 연휴 기간에 불청객 초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전망입니다.
전국 대부분에서 공기 질이 좋지 않을 걸로 보여서, 외출할 때 마스크가 필요하겠습니다.
설날 당일엔 충청과 호남에서 약하게 비가 예상됩니다.
김동혁 기자 입니다.
[기자]
노랗고 붉은 색으로 표시된 영역들이 점차 한반도로 다가옵니다.
입자가 매우 작은 초미세먼지입니다.
설 연휴 내내 공기 질이 좋지 않을 전망입니다.
국내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정체하고 중국 등 국외에서 넘어 온 오염물질이 가세하면서 초미세먼지 농도를 크게 높이겠습니다.
연휴 첫날에는 경기 남부와 충청, 전북과 경북 등 일부 중서부와 남부 지방에서 잿빛 하늘이 예상됩니다.
설 당일에는 국외 초미세먼지가 본격 확산하면서 일부 동쪽을 제외한 전국에서 공기 질이 매우 나쁘겠습니다.
연휴 마지막 날까지 고농도 먼지 현상이 이어질 전망이라, 지역에 따라 비상저감조치가 실시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연휴 기간에 날은 대체로 맑겠지만, 설 당일 충청과 호남에서 약하게 비가 내릴 수 있어 고향을 오가는 운전자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임다솔 / 기상청 예보분석관> "밤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밤에는 기온이 낮아지며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으로 도로가 미끄럽겠으니, 늦은 밤 또는 이른 아침에는 교통안전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기상청은 일요일 오후부턴 찬 바람이 불면서 날씨가 다소 쌀쌀해질 걸로 내다봤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dhkim1004@yna.co.kr)
#설 #연휴 #날씨 #미세먼지 #기상청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