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캠프 합류 가능할 수도…” KIA 새 감독 최종 후보군 압축, 설 연휴 화상 면접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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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새 감독 후보군이 최종 압축됐다.
설날 연휴 특수성에 따라 감독 후보군과 화상 면접이 이뤄질 가능성이 생겼다.
KIA 관계자는 2월 8일 오후 MK스포츠에 "새 사령탑 선임과 관련해 최종 후보군을 좁혔다. 이제 면접 과정을 거친 뒤 결론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만약 설 연휴가 끝난 뒤 곧바로 새 감독이 결정된다면 빠르게 호주 캔버라 스프링캠프로 합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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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새 감독 후보군이 최종 압축됐다. 설날 연휴 특수성에 따라 감독 후보군과 화상 면접이 이뤄질 가능성이 생겼다. 설 연휴 곧바로 새 사령탑이 선임된다면 호주 캔버라 스프링캠프에 곧바로 합류할 수 있을 전망이다.
KIA는 금품수수 혐의로 계약 해지한 김종국 전 감독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한 새 감독 선임 작업을 진행 중이다. KIA 선수단은 사령탑 없이 진갑용 수석코치의 지휘 아래 1차 스프링캠프를 시작했다. 실전 경기가 아닌 기술 훈련 위주인 1차 캔버라 스프링캠프에선 큰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하지만, 최소한 연습 경기가 시작되는 2차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선 감독의 존재감이 분명히 필요하다.
KIA 심재학 단장은 “1차 스프링캠프는 이미 전략기획 세미나 때 만든 훈련 프로그램으로 큰 문제 없이 진행이 가능할 듯싶다. 그래도 2차 스프링캠프 때는 감독의 존재가 필요한 건 사실이다. 그런 부분을 고려해서 감독 선임 작업이 이뤄지지 않을까 싶다”라고 전했다.
KIA 관계자는 2월 8일 오후 MK스포츠에 “새 사령탑 선임과 관련해 최종 후보군을 좁혔다. 이제 면접 과정을 거친 뒤 결론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사령탑 선임 발표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하지만, 한국 최대 명절인 설 연휴가 겹친 게 큰 변수다. 굳이 대면 면접을 고집할 이유는 없다. 국외에 있든 국내에 있든 후보군 현 소재지를 떠나서 화상 면접이 이뤄질 가능성도 충분하다.
KIA 새 사령탑 선임 조건 가운데 하나는 성적을 낼 수 있으면서도 구단과 발 맞춰 움직일 수 있는 지도자다. 구단이 아무리 좋은 장기 계획과 시즌 매뉴얼을 만들어도 현장이 이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 결국, 구단 매뉴얼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프런트와 서로 존중하면서 적극적인 의사소통을 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무엇보다 KIA 새 사령탑을 두고 여러 하마평이 무성하다. 이종범 전 코치, 김원형 전 감독, 이동욱 전 감독 등 외부 재야 인사가 물망에 오르는 가운데 이범호 타격코치 등 내부 승격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물론 감독 선임은 최종적으로 단장 윗선과 모그룹이 결정하는 일이다. 연휴 기간 이뤄질 수 있는 면접 결과를 두고 어떤 판단을 어떤 시점에 내릴지가 관건이다. 만약 설 연휴가 끝난 뒤 곧바로 새 감독이 결정된다면 빠르게 호주 캔버라 스프링캠프로 합류할 수 있다.
KIA 관계자는 “설 연휴 직후 선임이 결정된다면 곧바로 호주 스프링캠프에서 지휘할 수 있는 여건이 될 듯싶다. 호주 캔버라에서 조금이라도 선수단과 호흡을 맞추고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로 넘어간다면 더 좋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KIA 새 감독 이슈는 설 연휴 내내 야구계 뜨거운 감자가 될 전망이다. 면접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얘기가 새어나갈 수도 있다. 과연 2024년 KIA를 이끌 사령탑이 누가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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