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건일 전 세계은행 상임이사 신임 금통위원으로 추천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ifyouare@mk.co.kr) 2024. 2. 8.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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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건일(63) 전 세계은행(WB) 상임이사가 신임 금융통화위원으로 추천됐다.

한국은행은 8일 "금융위원장이 황 전 이사를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으로 이동한 박춘섭 전 금통위원 후임으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금통위원은 당연직인 한은 총재와 부총재를 제외하고 기획재정부 장관, 한은 총재, 금융위원장,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전국은행연합회 회장이 각 1명 추천해 대통령이 임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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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으로 추천된 황건일 전 세계은행 상임이사. [사진 = 한국은행]
황건일(63) 전 세계은행(WB) 상임이사가 신임 금융통화위원으로 추천됐다.

한국은행은 8일 “금융위원장이 황 전 이사를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으로 이동한 박춘섭 전 금통위원 후임으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금통위원은 당연직인 한은 총재와 부총재를 제외하고 기획재정부 장관, 한은 총재, 금융위원장,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전국은행연합회 회장이 각 1명 추천해 대통령이 임명한다.

1961년생인 황 전 이사는 부산 대동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이코노미스트와 주미대사관 공사참사관, 기재부 국제금융정책국장,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 등을 역임했다. 2018년 11월부터 2020년 10월까지 WB에서 한국을 포함해 호주, 캄보디아, 키리바시 등 15개국을 대표하는 상임이사를 지냈다.

이달 22일 열리는 한은 금통위 본회의부터 기준금리 결정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기는 2027년 4월 20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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