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 김수지, 세계선수권 3m 스프링보드 준결선 진출…파리행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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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울산광역시청)가 2024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여자 3m 스프링보드 준결선에 진출하며 2024 파리 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청신호를 켰다.
김수지는 8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하마드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대회 다이빙 여자 3m 스프링보드 예선에서 1∼5차 시기 합계 257.55점으로 출전 선수 53명 중 1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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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김수지(울산광역시청)가 2024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여자 3m 스프링보드 준결선에 진출하며 2024 파리 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청신호를 켰다.
김수지는 8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하마드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대회 다이빙 여자 3m 스프링보드 예선에서 1∼5차 시기 합계 257.55점으로 출전 선수 53명 중 15위에 올랐다.
상위 18명에게 주어지는 준결선 진출권을 따낸 김수지는 2022년 부다페스트, 2023년 후쿠오카 대회에 이어 3연속 이 종목 준결선 무대를 밟았다.
김수지는 2019년 광주 대회에서 1m 스프링보드 동메달을 따며 한국인 첫 세계선수권 다이빙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남겼다.
그는 파리 올림픽 출전권 획득 가능성도 키웠다.
여자 3m 스프링보드는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이번 대회 성적에 따라 파리행 티켓을 획득할 수 있다.
국제수영연맹은 다이빙 개인 종목의 파리 올림픽 출전권과 관련해 지난해 후쿠오카 세계선수권 12장, 각 대륙 챔피언십 5장, 올해 도하 세계선수권 12장으로 분배하기로 했다.
다이빙은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선수 개인이 아닌 국가올림픽위원회(NOC)에 배분한다.
국가별로 여자 3m 스프링보드에서 가져갈 수 있는 올림픽 출전권은 최대 2장인데 중국과 이탈리아, 미국은 지난해 후쿠오카 대회에서 이미 여자 3m 스프링보드 올림픽 출전권 2장씩을 확보했다.
이번 도하 대회 여자 3m 스프링보드 준결선에는 중국과 이탈리아가 각 2명, 미국이 1명이 올라 있어 김수지가 이들을 제외한 13명 중 12위 안에 들면 파리행 티켓을 거머쥐게 된다.
여자 3m 스프링보드 준결선은 9일 오후 4시2분에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함께 출전한 권하림(강원도청)은 204.95점으로 43위에 그쳐 예선 탈락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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