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지원비' 평균 20만 원.. 모든 학생에 지급

이창익 2024. 2. 8.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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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지난해 시범 실시돼 좋은 반응을 얻었던 '전북에듀페이'가 올해부터는 도내 초중고 모든 학생들로 확대됩니다.

◀리포트▶어린이집부터 유치원, 초 중 고등학교까지 사실상 무상교육이 시작된 가운데 올해부터는 학부모의 학습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전북에듀페이'가 도내 초중고 18만 2천여 명 전 학생으로 확대 지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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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시범 실시돼 좋은 반응을 얻었던 '전북에듀페이'가 올해부터는 도내 초중고 모든 학생들로 확대됩니다.


금액은 학년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는데요, 


학생 1명당 연 20만 원 안팎으로,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의 첫 발을 떼었다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이창익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어린이집부터 유치원, 초 중 고등학교까지 사실상 무상교육이 시작된 가운데 올해부터는 학부모의 학습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전북에듀페이'가 도내 초중고 18만 2천여 명 전 학생으로 확대 지급됩니다.


초등 입학생인 1학년은 30만 원, 중고교 1학년은 20만 원의 입학지원금을 계좌에 현금 지급합니다.


졸업을 앞둔 초등 6학년은 15만 원, 중고교 3학년은 30만 원의 진로지원비를 지원하는데 체크카드 형태로 주고,


나머지 학년은 10만 원에서 20만 원 사이의 학습지원비를 역시 체크카드로 지급합니다.


[노경숙 / 전북자치도교육청 학교안전과장]

"보편적 복지 실현을 위해서 도내 모든 초중고 학생들한테 지원하는 단계별 교육비입니다. 그래서 23년도(시범)를 시작으로 매년 지원할 계획으로.."


지난해 에듀페이 시범 실시 당시 지적된 문제점은 2가지입니다.


선불카드를 받자마자 중고사이트에 팔아 버리거나, 가맹점이 앞장서 불법 카드깡처럼 선불카드를 현금화해 주는 사례가 빈번했습니다.


도교육청은 지급방식을 기존 선불카드에서 사용할때마다 용처가 기록되는 체크카드로 바꿔 아예 불법 거래를 차단하고,


부족한 가맹점은 수를 늘리고 관리도 더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임경희 / 도교육청 에듀페이담당 사무관]

"교육이 아닌 그런 목적에 사용되는 경우에는 페널티를 적용하는 그런 시스템도 같이 병행해서 가맹점 관리에 올해는 좀 더 적극적으로.."


학업을 중단한 '학교밖 청소년'은 학습지원비가 매월 10만 원씩의 지급되는데 지난해 연락이 안돼 지급률이 68%에 그쳤습니다.


이 역시 교육행정정보시스템을 통해 사전에 충분히 대상자 발굴해 가능한 많은 학생들에게 지원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이창익입니다.


영상취재: 조성우

그래픽: 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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