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움과 설렘 가득".. 갑진년 설 명절 귀성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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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민족의 대명절인 설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고향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벌써부터 분주합니다.
내일(9일)부터 나흘간 이어지는 연휴를 앞두고 도심 곳곳에는 평소보다 활기가 돌았는데요, 교통량은 설 명절 당일에 가장 집중될 전망입니다.
"밤도 사고 대추도 사고, 곶감도 사고. 준비하려 왔어요. (자식들이) 열심히 잘 살아주고 있어서 감사하고. 계속 최선을 다해서 살기를 바라요."내일(9일)부터 나흘간 이어지는 갑진년 설 명절 연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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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족의 대명절인 설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고향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벌써부터 분주합니다.
내일(9일)부터 나흘간 이어지는 연휴를 앞두고 도심 곳곳에는 평소보다 활기가 돌았는데요,
교통량은 설 명절 당일에 가장 집중될 전망입니다.
정자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명절 연휴를 하루 앞둔 고속버스터미널에는 일찌감치 버스에 몸을 실은 귀성객들이 속속 도착합니다.
알록달록한 보자기에 쌓인 선물을 들고 고향집으로 가는 사람들의 얼굴에는 저마다 웃음이 한가득입니다.
[김원기·송지수·김이솜·김반디 / 경기도 화성시]
"가족들끼리 한 집에 모여가지고, 전도 조금 부쳐먹고. 맛있는 거 해먹고. (세뱃돈 얼마나 받고 싶어요?) 10만 원."
용산에서 출발한 기차가 플랫폼으로 들어오자 한산했던 전주역이 사람들로 가득 찹니다.
명절을 맞아 부모님을 만나러 가는 연인들의 얼굴에는 설렘이 묻어 있습니다.
[김경준·이솔 / 경기도 용인시]
"예비 신부 집이어서 부모님께 서로 인사드리려고. 설날 기념해서 왔습니다. (떨리실 것 같은데?) 지금도 떨립니다."
대목을 맞은 전통시장에는 부침개 등 명절 음식을 사려는 인파가 몰렸습니다.
자녀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빠짐 없이 준비하는 부모님들의 손길에는 애틋함이 묻어납니다.
[고선숙 / 전주시 중화산동]
"밤도 사고 대추도 사고, 곶감도 사고. 준비하려 왔어요. (자식들이) 열심히 잘 살아주고 있어서 감사하고. 계속 최선을 다해서 살기를 바라요."
내일(9일)부터 나흘간 이어지는 갑진년 설 명절 연휴.
지역별 귀성 소요시간은 서울에서 전주까지 6시간, 군산까지는 7시간으로 작년과 비슷하겠습니다.
비교적 짧은 연휴기간에 교통량이 몰려 10일 설 당일에 가장 혼잡할 전망,
지난해보다 6.7% 늘어난 45만 대가 고속도로를 가득 채울 것으로 보입니다.
명절 당일 오후에는 곳에 따라 약한 비가 내리다 그칠 것으로 예보돼 통행에 적지 않은 불편도 예상됩니다.
한편 코레일은 귀성과 귀경이 원할하도록 연휴 마지막 날까지 익산역 통과 기준 열차 운행 횟수를 하루 평균 4~5회 늘리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정자형입니다.
영상취재: 조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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