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대구·경북 내일 오전까지 짙은 안개…“귀성길 안전 운전”

[KBS 대구] 오늘 저녁부터 설 명절을 맞아 귀성길이 시작됐습니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이번 설 연휴 기간에는 날씨로 인한 불편은 없겠는데요,

간간이 구름은 지나겠지만,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연휴 동안 대구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도 안팎이 되겠고, 한낮 기온은 9도 선으로, 기온 역시도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수준이 예상됩니다.

다만, 일요일 오후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낮아져 쌀쌀할 수 있겠습니다.

내일 이른 시간 귀성길에 오르시는 분들은 안개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대구와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교통량이 많은 명절인 만큼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교통안전에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추위는 없지만 연휴 동안에 미세먼지가 말썽입니다.

온화한 날씨 속에 대기가 정체되면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치솟겠는데요,

내일 대구와 경북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단계로 대기질이 좋지 않겠습니다.

보건용 마스크를 챙겨 나오시기 바랍니다.

내일은 전국이 가끔 구름 많다가 차차 맑아지겠습니다.

다만, 경기 남부·충청권·전북, 경북권의 대기질 상황이 좋지 못하겠습니다.

다음은 대구, 경북의 지역별 내일 기온입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대구가 영하 1도, 안동이 영하 4도, 영양과 청송은 영하 5도로 시작하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대구가 9도, 안동이 7도, 포항과 경주는 10도가 되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설 당일까지 0.5~2m로 일겠고요,

해상교통을 이용하실 분들은 미리 미리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기분 좋은 설 명절 보내시고요,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날씨정보 전해드렸습니다.

KBS 지역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