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비용 줘” 민원 1000번 넣다 공무원 폭행한 60대, 재판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민원을 1000번 넘게 제기하고 현장에 나온 공무원에게 둔기를 휘두른 6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지난 1월 26일 오후 4시 25분쯤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의 악취 관련 민원 현장에서 파주시청 공무원 B씨의 머리를 둔기로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주거지 인근에 있는 접착제 제조공장으로 인해 악취 및 비소중독 피해를 보았다며 2017년부터 파주시청에 1000회가량 이주대책 마련 등 민원을 제기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민원을 1000번 넘게 제기하고 현장에 나온 공무원에게 둔기를 휘두른 6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지난 1월 26일 오후 4시 25분쯤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의 악취 관련 민원 현장에서 파주시청 공무원 B씨의 머리를 둔기로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어 병원 치료를 받았다.
A씨는 주거지 인근에 있는 접착제 제조공장으로 인해 악취 및 비소중독 피해를 보았다며 2017년부터 파주시청에 1000회가량 이주대책 마련 등 민원을 제기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그동안 A씨의 민원으로 인근 공장 합동점검, 악취시료 및 대기질 분석, 각종 행정처분과 고발조치 등을 해왔다.
그러나 A씨가 주장하는 환경오염으로 인한 이주대책 마련 등 피해보상은 법적 근거가 없어 수용하지 않았다.
시는 이런 내용을 A씨에게 수 차례 안내했지만 A씨는 지속적으로 금전적 보상 민원을 제기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직자의 인권과 안전을 위협하고 공직사회에 불안을 야기하는 공직자 상대 폭력 범죄에 대해 엄정하게 수사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수현 (soo00@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작은 빙산 위 곤히 잠든 북극곰...최고의 야생 사진 선정
- 차량 들이받고 음주측정 거부…가수 김정훈 송치
- "젓개야, 빨대야?"…카페 '납작빨대' 용도, 영문명 보면 '아하'[궁즉답]
- “귀가했는데 집에 웬 모르는 남자가 바지를 벗고”…범인은 누구?
- 설 하루 앞두고…대낮 공원서 숨진 채 발견된 남성 무슨 일?
- 장인화 前 포스코 사장,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후보 확정(종합)
- "술에 취해서"…기르던 고양이 12층서 던져 죽인 30대
- PGA 투어, 상위 선수 36명에 주식 약 1조원어치 나눠준다
- '광고 펑크' 미노이, 실내 흡연으로 뭇매… 반려묘 간접 흡연 우려
- 리사, 루이비통家 며느리 되나… 미국서 가족여행 포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