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건일 전 세계은행 이사, 신임 금통위원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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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건일 전 세계은행(WB) 상임이사가 신임 금융통화위원으로 추천됐다.
한국은행은 8일 금융위원장이 황 전 이사를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으로 이동한 박춘섭 전 금통위원 후임으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금통위원은 당연직인 한은 총재와 부총재를 제외하고 기획재정부 장관, 한은 총재, 금융위원장,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전국은행연합회 회장 등이 각 1명 추천해 대통령이 임명한다.
황 전 이사는 "막중한 자리에 추천받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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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8일 금융위원장이 황 전 이사를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으로 이동한 박춘섭 전 금통위원 후임으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금통위원은 당연직인 한은 총재와 부총재를 제외하고 기획재정부 장관, 한은 총재, 금융위원장,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전국은행연합회 회장 등이 각 1명 추천해 대통령이 임명한다.
황 전 이사는 부산 대동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미국 오리건대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기획재정부에서는 정책기획관, 부총리 비서실장, 국제금융정책국장, 국제경제관리관을 거쳤고, 2018년부터 2년간 WB 상임이사를 지냈다.
황 전 이사는 “막중한 자리에 추천받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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