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뒤늦게 밝혀진 촬영 중 부상소식.."감독도 몰랐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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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여정이 영화 '도그 데이즈' 홍보에 적극 나선 가운데, 그가 촬영 중 부상을 당했음에도 모두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기 위해 홀로 감내했던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
8일, 홍진경 채널을 통해 '한번도 본적 없는 "사람 윤여정"의 진짜 모습 (feat.최화정)'란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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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배우 윤여정이 영화 '도그 데이즈' 홍보에 적극 나선 가운데, 그가 촬영 중 부상을 당했음에도 모두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기 위해 홀로 감내했던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
8일, 홍진경 채널을 통해 '한번도 본적 없는 "사람 윤여정"의 진짜 모습 (feat.최화정)'란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제작진은 "일흔 일곱의 나이에도 총명한 눈빛 온화한 입매에서 튀어나오는 거침없는 입담, [사람공부] 시리즈 여덟 번째 주인공"이라며 "운동, 패션, 관계까지 자신만의 취향대로 삶을 가꿔가는 배우 윤여정 님을 소개합니다"라고 시작했다.
제작진은 윤여정이 남긴 “나한테 잘한 사람도 잊지않고 못한 사람도 잊지 않는다“말을 언급하며 "한마디 한마디가 명언인 그녀의 말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요?"라며 영상을 시작했다.
그렇게 윤여정과 만난 홍진경. 윤여정은 "네가 김치도, 만두고 보내줬다"며 "(섭외) 거절하면 안 되겠다 생각했다"며 출연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이어 윤여정은 다짜고짜 홍진경에게 "너 사업도 잘하고 남편도 부자 아니냐, 왜 이런거 하니? 애를 쓰면서 하냐"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 이에 홍진경은 "저는 돈쓰면서 사는게 행복하지 않아, 이런게 행복하다"고 했다.
알고보니 두 사람은 최화정이란 연결고리로 서로를 알게 됐다고 했다. 평소 최화정이랑 절친인 윤여정은 최화정과 말투도 똑닮아 웃음을 안기기도. 모닝루틴까지 일상도 비슷하다고 했다. 윤여정은 "최화정과 서로 누구 씹을 사람있는데 뒷담화 경쟁한다"며 "남의 험담 이니셜로 하지 않아 그건 비겁하다"고 해 폭소하게 했다. 이에 홍진경은 윤여정과 최화정이 함께 유튜브하면 재밌겠다며 "화정언니 유튜브한다더라"며 소식을 전했다. 이에 윤여정은 "걔 나오면 나 외국가야겠다"며 피해 웃음짓게 했다.
무엇보다 이날 영화 홍보하러 나온 윤여정은, '도그데이즈'란 영화를 소개했다. 영화를 하게 된 계기가 김덕민 감독 인품이라는 것. 윤여정은 "감독의 이름, 마음씨, 시나리오를 본다? 하나만 해야해이건 진짜 감독님만 보고 했다"며 "또 주인공이 아니어서 부담없었다"며 출연 계끼를 전했다.
기억에 남는 장면에 대해 그는 "촬영 때 영하15, 길바닥에 쓰러져야하는 장면"이라며 쌩바닥에 쓰러져 열연을 펼쳤던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윤여정은 "한번은 쇠꼬챙이가 내 손잔등으로 떨어졌다, 근데 내가 말하면 촬영이 지연되지 않나"며 "나 한 몸 희생에서, 이 한 몸 참고하리라 했다 감독은 알지도 못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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