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보아 입술까지 미워하겠어 오유라를 미워하는 거지[초점S]

유은비 기자 2024. 2. 8.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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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자친구와 결혼해줘'의 새로운 빌런으로 나선 보아가 연일 화제의 중심에 오르고 있다.

화제성과 시청률을 모두 잡으며 인기리에 방송 중인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보아의 빌런 활약이 시작됐다.

또한 보아는 빌런 역할에 대해 "앞으로 나오겠지만, '둘이 사랑하게 내버려 두지 나 왜 여기 있지'라는 생각도 했다. 근데 그게 드라마 아니겠냐. 원래 악역은 욕을 먹고 큰다. 오유라는 착하면 안 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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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아 \'내 남편과 결혼해줘\'. 제공| tvN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내 남자친구와 결혼해줘'의 새로운 빌런으로 나선 보아가 연일 화제의 중심에 오르고 있다. 악행부터 입술까지 야단이 났다.

화제성과 시청률을 모두 잡으며 인기리에 방송 중인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보아의 빌런 활약이 시작됐다.

11회 엔딩에 등장한 오유라(보아)는 유지혁(나인우)과 강지원(박민영)이 함께 있는 장소에 나타나 자신을 유지혁에게 일방적으로 파혼당한 전 약혼녀라고 소개했다. 생글생글 웃는 얼굴로 주변을 차갑게 만드는 포스에 폭탄 발언으로 충격 엔딩을 선사,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다.

12화에서 오유라는 본격적인 빌런 행보를 시작했다. 오유라는 강지원에게 유지혁의 전 약혼자라고 당당히 밝히며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이는가 하면, 두 사람 사이를 훼방 놓기 위해 박민환(이이경)에게 접근하면서 극에 불어닥칠 새로운 바람을 예고했다. 또한, 13회 예고에서는 박민환에게 강지원을 살해하도록 사주하는 모습으로 충격을 선사, ‘보아표 빌런’에 대한 호기심을 끌어올렸다.

보아의 등장으로 '내 남편과 결혼해줘'의 파격적인 전개에도 불이 붙었다. 박민환과 정수민을 결혼시키며 탄탄대로를 달릴 줄 알았던 강지원의 복수 계획에 적신호가 켜졌고, 유지혁과 관계 역시 크나큰 위기를 맞았다.

또한, 오유라가 그동안 유지혁의 주변 여자들에게 무자비한 방법으로 해를 가했으며, 유지혁과 강지원의 사이 역시 뒷조사를 해왔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앞으로의 전개에도 보아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전 정수민 박민환의 악행과는 차원이 다른 악행이 벌어질 것이라는 기대도 높다.

▲ 내남결 보아. 제공| tvN

그러나 보아의 활약에도 일각에서는 입술 등 외모에 대한 지적을 내놔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7일 보아의 라이브 방송에까지 찾아가 "입술이 달라졌다", "외모가 바뀐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해 보아는 오버립을 언급하며 "제가 약간 이런 버릇이 있다. 그래서 그때 립스틱이 퍼졌나보다"라고 설명했다. 보아는 "제 입술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고 계시는데 멀쩡하지 않냐. 걱정 안 해도 된다"며 "나의 입술은 안녕하다"라고 말하며 의연한 미소를 지었다.

또한 보아는 빌런 역할에 대해 "앞으로 나오겠지만, '둘이 사랑하게 내버려 두지 나 왜 여기 있지'라는 생각도 했다. 근데 그게 드라마 아니겠냐. 원래 악역은 욕을 먹고 큰다. 오유라는 착하면 안 된다"라고 밝혔다.

드디어 배우 보아의 시대가 열릴까. 종영을 2주가량 앞둔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보아가 그려낼 섬뜩한 오유라의 모습에 더욱 관심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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