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봄학교 수요 조사 미공개 배경 의문

김영재 2024. 2. 8.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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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구]늘봄학교와 관련한 학부모 전수 조사 내용이 공개되지 않아 배경에 의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교육부와 대구 교육청은 올초 전수 조사에서 대구의 경우 응답자 만2백여 명 가운데 75.8%가 늘봄학교 참여를 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구·군별이나 성별 등 유의미하게 분석할 수 있는 통계는 물론 설문 항목도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는 늘봄학교 강행을 위한 자료로만 활용하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 대구 교육청은 다음 주부터 늘봄 시범학교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별도의 수요 조사를 할 계획입니다.

김영재 기자 (ch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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