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선관위, ‘전쟁반대’ 야당 대선후보 등록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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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선거 당국이 야권 정치인의 대통령선거 후보 등록을 거부했다고 AP와 스푸티니크 통신 등이 현지시각 8일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원외 정당 시민발의당 소속 보리스 나데즈딘이 제출한 유권자 지지 서명을 무효로 판단했습니다.
현행법상 러시아에서 대선 후보로 등록하려면 10만 명 이상의 지지 서명을 당국에 제출해야 하며, 이 가운데 오류가 있는 서명 비율이 5%를 넘어서면 등록이 불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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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선거 당국이 야권 정치인의 대통령선거 후보 등록을 거부했다고 AP와 스푸티니크 통신 등이 현지시각 8일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원외 정당 시민발의당 소속 보리스 나데즈딘이 제출한 유권자 지지 서명을 무효로 판단했습니다.
현행법상 러시아에서 대선 후보로 등록하려면 10만 명 이상의 지지 서명을 당국에 제출해야 하며, 이 가운데 오류가 있는 서명 비율이 5%를 넘어서면 등록이 불가능합니다.
선관위는 나데즈딘이 받은 서명 중 10%에 육박하는 약 9천 개가 오류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대해 데즈딘은 등록 거부 결정을 연기하고 소명할 기회를 달라고 요청했으나 선관위는 이를 거부했습니다.
나데즈딘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벌이는 전쟁을 즉각 중단하고 서방과 대화해야 한다고 주장해왔습니다.
러시아 대선은 다음달 15일에서 17일까지 치러지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재선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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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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