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 이름값 린가드…“기성용과 시너지”

정윤철 2024. 2. 8.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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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의 제시 린가드가 오늘 FC서울에 입단했습니다. 

화려한 경력의 스타플레이어가 K리그 흥행을 이끌지 궁금해지는데요, 정윤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현란한 드리블로 수비를 차례로 제친 뒤, 골망을 흔듭니다.

그러고는 흥겨운 춤으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습니다.

강력한 중거리포로 득점한 뒤에는, 트레이드마크인 피리 부는 세리머니로 자축합니다.

박지성이 뛰었던 잉글랜드 명문 맨유에서 성장한 제시 린가드입니다.

맨유 시절을 포함해 프리미어리그에서만 29골을 넣은 린가드는 '축구 종가' 잉글랜드의 국가대표로도 활약했습니다.

지난 시즌 노팅엄과 계약이 끝난 후 새 팀을 찾던 린가드는 오늘 K리그 FC서울과 계약했습니다.

계약 조건은 비공개지만 최소 2년 계약에 연봉은 K리그 최고 수준인 15억 5천만 원 이상으로 알려졌습니다.

린가드는 '오일 머니' 중동 구단의 입단 제의를 받기도 했지만, 영국을 직접 찾아 적극적 협상에 나선 FC서울의 열정에 이끌려 새 도전을 선택했습니다.

[린가드 / FC서울]
"제 인생의 새로운 챕터입니다. 축구를 즐기면서 팬들을 웃게 만들고 싶습니다."

특히 전직 프리미어리거 기성용과 한솥밥을 먹게 된 것에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잉글랜드 스완지시티 등에서 뛴 기성용은 4년 전부터 FC서울에서 활약 중입니다.

[린가드 / FC서울]
"기성용은 매우 기술적인 선수입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맞붙은 적이 있는데요.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역대 외국인 선수 중 가장 화려한 경력을 가진 린가드를 '깜짝 영입'한 FC서울. 

새 시즌 성적과 흥행,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지 주목됩니다.

채널A 뉴스 정윤철입니다.

영상취재 : 김명철 장명석
영상편집 : 이은원

정윤철 기자 trigger@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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