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인구 유치 주력…“지역 활성화 기대”
[KBS 청주] [앵커]
최근에 '생활인구'라는 새로운 개념이 등장했습니다.
주민등록상의 인구가 아니라 머물다 가는 방문객까지 집계한 건데요.
지역 활성화를 위해 이런 생활인구를 적극 유치하려는 다양한 사업이 한창입니다.
김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용이 중단돼 방치된 증평의 한 양곡 창고입니다.
증평군은 청년층 생활인구를 늘리기 위해 이곳을 일자리와 주거를 지원하는 청년복합공간으로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지역 체류형 생활인구 확보를 위한 정부의 고향올래 공모 사업으로 진행됩니다.
[이재영/증평군수 : "폐창고 2동을 기반으로 해서 이쪽에 한 30동 정도의 청년 주거 플랫폼 사업을 추진합니다. 청년들이 여기 와서 실제 기거하면서 (머물게 됩니다)."]
생활인구 증대를 위한 정부와 자치단체의 노력을 명시한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 시행 이후, 다양한 시책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기존 1주택자가 인구 감소 지역에 집을 한 채 더 사더라도 1주택자로 보고 세제 혜택을 주는 이른바 세컨드 홈 정책이 발표됐습니다.
도시와 시골을 오가는 이른바 5도 2촌, 시골 살아보기 등의 사업도 생활인구 늘리기의 일환입니다.
충청북도도 인구감소지역 지원 조례에 생활인구 확대를 위한 지자체장의 의무와 시책을 담았습니다.
[장기봉/충청북도 인구청년정책담당관 : "'생활인구를 앞으로 활용하고 늘리기 위한 여러가지 방안들을 자치단체 차원에서 추진해야 한다', 이런 내용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새롭게 부상한 생활인구가 지방 소멸의 대안이 될 지, 다양한 시도가 어떤 결과로 이어질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김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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