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북가좌동에 1984가구 재개발
열린도시계획위서 수정 가결
서울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에 인접한 서대문구 북가좌동 일대가 1984가구 규모 아파트로 재개발된다. 영등포구 신길역 역세권에는 45층 높이의 아파트가 들어설 계획이다.
서울시는 7일 열린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북가좌6구역 정비계획안과 신길역세권 장기전세주택 재개발 계획안이 수정 가결됐다고 8일 밝혔다.
북가좌동 372-1번지 일대 북가좌6구역은 지하철 6호선·경의중앙선·공항철도가 지나는 DMC역과 불광천에 인접해 있다. 아파트 23개동에 1984가구 규모 대단지가 건립될 예정이다. 251가구는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된다.
단지 주위로는 문화공원이 설치된다. 공원 하부로는 180면 규모의 지하주차장을 조성해 불광천과 공원 이용객이 함께 이용하게 할 예정이다.
불광천길 노상주차장은 폐지된다. 단지 내에 북가좌초등학교와 불광천으로 이어지는 공공보행통로를 새로 조성하는 안도 계획에 포함됐다.
신길동 39-3번지 일대 지하철 1·5호선 신길역 주위에는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이 건립된다.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은 아파트 8개동에 지하 4층~지상 45층 높이로 계획됐다. 총 999가구 규모로, 이 중 400가구는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된다. 341가구는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정비구역 남측의 영등포로62길 도로폭이 12m로 확대되고, 동측에 있는 영등포로60길 도로폭은 8m로 일정하게 재정비된다.
유경선 기자 lights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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