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포르투갈과 수교 45주년 축전 교환…다자주의 강조

박정규 특파원 2024. 2. 8.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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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포르투갈과 수교 45주년을 맞아 축전을 교환하고 양국 관계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8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마르셀루 헤벨루 드 소자 포르투갈 대통령과 양국 수교 45주년을 축하하는 축전을 주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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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주석 "전면적 전략동반자 관계 심화할 것"
드 소자 대통령 "마카오 정권 이양 성공적"
[베이징=신화/뉴시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8일 마르셀루 헤벨루 드 소자 포르투갈 대통령과 양국 수교 45주년을 축하하는 축전을 주고받았다고 중국 외교부가 전했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26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마오쩌둥 탄생 130주년 기념 좌담회에 참석한 시 주석. 2024.2.8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포르투갈과 수교 45주년을 맞아 축전을 교환하고 양국 관계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8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마르셀루 헤벨루 드 소자 포르투갈 대통령과 양국 수교 45주년을 축하하는 축전을 주고받았다.

시 주석은 축전에서 "수교 45년 동안 중국과 포르투갈은 상호 존중, 개방, 포용의 이념을 고수하고 우호적인 협상을 통해 마카오 문제를 적절하게 해결했다"며 "전면적 전략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고 국제 금융위기와 보건문제에 힘을 합쳐 대응했다"고 돌이켰다.

이어 "'일대일로'를 공동으로 건설해 중유럽 관계의 발전을 촉진하고 다자주의를 옹호하면서 국가와 국가가 함께 잘 지내는 방법을 생생하게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중국과 포르투갈의 관계 발전을 중시한다"며 "중국과 포르투갈의 전면적 전략동반자 관계의 지속적인 심화를 이끌고 양국 국민에게 서로 더 많은 혜택이 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드 소자 대통령은 "중국과는 멀리 떨어져 있지만 정치·경제·문화·사회 등 분야에서 우호적인 왕래를 이어가며 화목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양국은 마카오의 안정적인 정권 이양을 성공적으로 달성했다"고 화답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전했다.

드 소자 대통령은 또 "중국과 협력해 우정을 계승하고 양국 관계의 더 큰 발전을 촉진하기를 희망한다"고 기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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