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충격의 무득점' 조던 풀, 홈팬의 야유까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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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이 부진한 경기력으로 홈 관중들에 야유를 들었다.
이날 워싱턴의 패배 원인은 다름이 아닌 조던 풀이었다.
이런 풀의 심각한 경기력에 홈 관중들도 분노했다.
풀이 4쿼터 중반, 95-99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터무니없는 3점 슛을 실패한 후 워싱턴 경기장에서는 일제히 야유가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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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풀이 부진한 경기력으로 홈 관중들에 야유를 들었다.
워싱턴 위저즈는 8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NBA 정규리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106-114로 패배했다.
클리블랜드는 현시점 NBA에서 가장 뜨거운 팀이다. 지난 16경기에서 15승 1패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동부 컨퍼런스 2위까지 올라섰다. 반면 워싱턴은 9승 41패로 NBA 최악의 팀 중 하나다.
두 팀의 기세를 생각하면 손쉬운 승부가 예상됐으나, 경기 내용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
워싱턴은 1쿼터와 2쿼터를 모두 동점으로 마치며 전반은 57-57로 끝났다. 3쿼터도 22-23으로 근소하게 뒤지며 팽팽한 상황에서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에 두 팀의 차이가 나타났다. 클리블랜드는 도노반 미첼이라는 확실한 에이스가 공격을 이끌며 클러치 상황을 지배했지만, 워싱턴은 클러치 상황에서 해결사 부재가 뼈아팠다.
워싱턴은 카일 쿠즈마가 28점 4리바운드, 코리 키스퍼트가 23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아쉽게 패배하고 말았다.
이날 워싱턴의 패배 원인은 다름이 아닌 조던 풀이었다. 풀은 25분 출전하여 0점 5어시스트라는 충격적인 기록을 남겼다. 풀이 슛을 시도하지 않은 것도 아니었다. 풀은 5개의 슛을 시도했고, 모두 실패했다.
이런 풀의 심각한 경기력에 홈 관중들도 분노했다. 풀이 4쿼터 중반, 95-99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터무니없는 3점 슛을 실패한 후 워싱턴 경기장에서는 일제히 야유가 쏟아졌다.
워싱턴은 예전부터 홈 관중들의 열기가 높은 편이 아니었다. 심지어 이번 시즌은 매 경기 실망스러운 경기력으로 패배를 적립하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도 야유를 보내지 않았던 워싱턴 관중들이 풀에게 야유를 쏟은 것이다. 그만큼 풀의 활약이 심각했다는 방증이다.
더 큰 문제는 풀의 부진이 이날 경기로 한정된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풀은 지난 10경기에서 두 자릿수 이상 득점을 기록한 경기가 6경기에 불과하다. 그리고 20점 이상 기록한 경기는 1경기에 불과하다.
풀은 득점에 능력이 치중된 가드다. 수비와 경기 조율에 약점이 있기 때문에 득점을 하지 못한다면 효용가치가 급감한다.
심지어 워싱턴은 9승 41패로 리빌딩을 선언한 거나 다름없는 성적이다. 이런 조건에서도 부진하고 있다.
한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미래이자 스테픈 커리의 후계자로 불렸던 풀이다. 골든스테이트를 떠난 후 풀은 반등은 커녕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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