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남주혁 학교 폭력 의혹 보도 매체·제보자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
하경헌 기자 2024. 2. 8. 19:52
배우 남주혁의 학교 폭력 의혹을 보도한 인터넷 매체의 기자와 제보자가 허위사실로 남주혁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됐다.
8일 SBS는 “의정부지방검찰청 고양지청은 이날 남주혁 학교 폭력 의혹을 보도한 기자와 제보자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약식 기소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이들이 제기한 의혹이 사실관계가 틀리는 등 허위성이 인정되고 이로 인해 남주혁이 명예를 훼손당했다고 판단했다.
제보자는 2022년 한 언론사를 통해 중·고등학교 6년 동안 학교 폭력을 당했고, 가해자 중 하나가 남주혁이라 주장했다. 하지만 남주혁의 소속사 매니지먼트숲은 소속사나 배우에게 한 차례도 사실 확인을 하지 않은 일방적인 보도라며 기자와 제보자를 고소했다.
남주혁은 지난해 드라마 ‘스물 다섯 스물 하나’를 마치고 3월 입대해 육군 제32보병사단 군사경찰대에서 군 복무 중이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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