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장, 금통위원에 황건일 前세계은행 상임이사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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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금융위원장이 황건일 전 세계은행(WB) 상임이사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으로 추천했다.
황 전 이사는 박춘섭 전 위원이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으로 임명되면서 생긴 공석을 채울 예정이다.
임명이 완료되면 황 전 이사는 오는 2027년 4월 20일까지인 박 전 위원의 임기를 물려받는다.
황 전 이사는 "막중한 자리에 추천을 받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자세한 소회와 포부는 임명장을 받게 되면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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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금융위원장이 황건일 전 세계은행(WB) 상임이사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으로 추천했다. 황 전 이사는 박춘섭 전 위원이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으로 임명되면서 생긴 공석을 채울 예정이다.
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961년생인 황 전 이사는 부산 대동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황 전 이사는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이코노미스트,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 등을 역임한 국제금융통이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는 WB에서 한국을 포함해 호주, 캄보디아, 키리바시 등 15개국을 대표하는 상임이사를 지냈다.
임명이 완료되면 황 전 이사는 오는 2027년 4월 20일까지인 박 전 위원의 임기를 물려받는다. 이르면 2월 22일 열리는 한은 금통위에 참여할 예정이다.
황 전 이사는 “막중한 자리에 추천을 받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자세한 소회와 포부는 임명장을 받게 되면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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