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해영, 딸인줄도 모르고…오승아와 전노민 두고 싸우나(세 번째 결혼)[종합]

김지은 기자 2024. 2. 8.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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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세 번째 결혼’ 윤해영이 딸 오승아와 결혼한 전노민을 되찾겠다고 결심했다.

정다정(오승아 분)은 8일 방송된 MBC 드라마 ‘세 번째 결혼‘에서 강세란(오세영 분)을 와인 창고에 가둔 뒤 “너도 거기서 덜덜 떨어봐. 네가 당해봐야 내가 어떤 기분인지 알지”라고 읊조렸다.

강세란은 “이래서 나한테 겉옷을 벗고 가라고 한 거야? 내 핸드폰도 거기에 있는데”라며 “나는 누구랑 안고서 체온을 나눌 사람도 없는데”라며 흐느껴 울었다.

정다정은 “회장님과 나는 둘이 좋아서 결혼한 거지만 지훈 씨는 당황스러웠을 것”이라며 “그 마음을 내가 헤아리지 못했다. 지훈 씨를 위해서 아침을 차렸다. 어제 세란이 일도 그렇고 마음이 힘들 것 같았다”라고 말했고 왕지훈(박영운 분)은 감동했다.

왕제국(전노민 분)은 “세란이는 왜 안 보이냐?”고 물었고 왕지훈은 “그 여자는 내가 쫓아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아무리 자유분방하게 놀았어도 유부녀는 안 건드렸다”라며 “아무리 사업이 엮여있어도 이건 더럽다. 그런 여자랑은 조금도 같이 있고 싶지 않다”고 설명했다.

왕제국은 “넌 깨끗하냐? 어쨌든 이혼하더라도 프로젝트가 끝나고 해라. 지금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또 “새 식구가 들어와서 안나랑 나가 살겠다”는 왕요한(윤선우 분)에게 왕제국은 “다정 씨가 괜찮다지 않냐? 너도 나간다고 말하지 말고 같이 살자”고 설득했다. 정다정은 “요한 씨, 이제 나를 단념하라. 더 이상 괴로워 말고”라고 생각했다.

정다정은 와인 창고에서 밤을 새운 강세란에게 “반성했냐? 아직도 팔팔한 거 보니 반성을 덜 했구나. 회사에 다녀올 테니 거기에 더 있어라”고 말했다. 이에 강세란은 “다정아, 아니 어머님. 제가 잘못했으니 문을 열어달라. 하라는 대로 다 하겠다. 다시는 기어오르지 않을 테니 제발 문을 열어달라”고 빌었다.

이어 “백상철과 불륜한 거랑 신덕수, 아니 어머님의 아버지”라다가 “이거 다 증거로 쓸라는 거죠?”라고 말을 멈췄다. 그는 “내가 여기서 고백한다고 해도 협박에 의한 강제 고백”이라고 했고 정다정은 “그래? 반성을 더 해야겠다. 아직 참교육을 받지 못한 것 같으니까 거기서 뭘 잘못했는지 더 생각하라”고 말한 뒤 떠났다.

이후 정다정은 와인 창고의 문을 열었고 밥을 차려줬다. 강세란은 “병 주고 약 주냐? 네가 나한테 그런 짓을 했다고 하면 사람들이 가만있을 것 같냐?”고 물었다.

이에 정다정은 “증거 있냐? 네가 좋아하는 증거가 없는데 어떡하냐?”라며 “넌 어제 늦게 살금살금 들어와서 저 작은 방에서 잤을 거야. 아침엔 식구들 눈에 띌까 봐 나오지 않은 거고”라고 말했다.

강세란은 “야, 정다정”이라고 했고 정다정이 “뭐?”라고 되묻자, 강세란은 “어머님, 사람들이 그 말을 믿을 것 같냐?”라고 물었다.

이에 정다정은 “그러니까 함부로 지껄이지 말아라. 어제 네가 들어온 시간에 작은방 사진을 찍어서 증거를 다 남겨놨어”라며 “억울할 거 없어. 네가 2년 전에 나한테 한 짓을 똑같이 되갚아주는 것이다. 네가 한 짓을 기억하지 못하는 거 아니지?”라고 말했다.

사진=MBC



정다정은 백송이(김시온 분)의 유품을 가지러 갔다가 강세란이 백상철(문지후 분)에게 “당신도 송이도 지겨워. 내 인생 살 거니까 찾지마”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을 알았다. 정다정은 “강세란 가만 안 둬. 날 절벽에서 밀고 내 휴대전화로 이런 문자를 보내?”라며 분노했다.

백상철은 정다정에게 무릎을 꿇고 “정말 미안해. 아버님을 죽인 건 세란이지 나는 상관없어. 119에 신고하려고 했는데 세란이가 어찌나 못하게 하던지”라고 용서를 빌었다. 이에 정다정은 “그래서 쓰러진 아빠를 방치하고 도망쳤냐?”고 물었고 백상철은 “입이 백 개라도 할 말이 없다. 네 처분에 맡길게. 네가 하란 대로 다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다 백상철이 백송이의 유전자 검사를 한 결과를 봤다. 백상철은 “우리 둘 다 B형인데 송이는 AB형이라고 하니까 이상하지 않냐? 그래서 확인해 봤다”고 했고 정다정은 “그렇게 네 딸인 걸 확인했으면 끝까지 송이를 책임졌어야지”라고 재차 화를 냈다.

이후 백상철과 한마리(이칸희 분)은 드림식품 안주인이 된 정다정에게 “취직을 시켜달라”고 말하는 뻔뻔함을 보였고 정다정은 “염치도 없다”며 자리를 떠났다. 그는 백송이의 유품을 바라보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다 “어떻게 송이가 B형이지? 세란이도 AB형이었어. 왜 송이랑 세란이가 혈액형이 같지?”라고 의아해했다.

한편 노엘(윤해영 분)은 왕제국에게 “당신이 지훈이 엄마가 바람피웠다고 거짓 증거를 만들어서 내쫓은 거 알고 있었다”라며 “인과응보다. 내가 똑같이 당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왕제국은 대답하지 않았다.

이후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 왕제국과 정다정을 보고 분노했다. 노엘은 “내가 그동안 왜 붙어있었는데? 친구라고? 난 언제나 사랑이었어. 이렇게 빼앗길 수 없어”라고 소리쳤고, 짐을 싸서 왕제국의 집으로 들어갔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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