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로비 의혹’ 코로나 치료제 개발 교수 구속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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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치료제의 실험 자료를 조작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로비를 벌인 혐의를 받는 경희대 교수 강아무개(51)씨가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 2021년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주도한 강씨는 동물실험자료 등을 조작하고, 임상 시험을 승인받기 위해 6억원 상당의 금품을 브로커에게 전달하는 식으로 식약처에 청탁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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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치료제의 실험 자료를 조작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로비를 벌인 혐의를 받는 경희대 교수 강아무개(51)씨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 김정훈)는 8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배임), 위계공무집행방해 등으로 제약사 사주이자 대학 교수인 강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주도한 강씨는 동물실험자료 등을 조작하고, 임상 시험을 승인받기 위해 6억원 상당의 금품을 브로커에게 전달하는 식으로 식약처에 청탁한 혐의를 받는다.
강씨는 임상시험 승인 미공개정보로 주식 거래를 한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허위 실험자료로 특허청 특허를 취득하고 의료기관으로부터 인간대상연구 승인을 취득한 특허법 위반 및 업무방해 혐의도 받는다.
검찰 관계자는 “청탁에 관여한 브로커, 공직자 등에 대해서도 엄정하게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고나린 기자 m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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