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아, 딸 바꿔치기 한 오세영 악행 아나(세 번째 결혼)
‘세 번째 결혼’ 오승아가 오세영이 거짓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을 알았다.
강세란(오세영 분)은 8일 방송된 MBC 드라마 ‘세 번째 결혼‘에서 정다정(오승아 분)이 차려준 밥을 먹으며 “병 주고 약 주냐? 네가 나한테 그런 짓을 했다고 하면 사람들이 가만있을 것 같냐?”고 물었다.
이에 정다정은 “증거 있냐? 네가 좋아하는 증거가 없는데 어떡하냐?”라며 “넌 어제 늦게 살금살금 들어와서 저 작은 방에서 잤을 거야. 아침엔 식구들 눈에 띌까 봐 나오지 않은 거고”라고 말했다.
강세란은 “야, 정다정”이라고 했고 정다정이 “뭐?”라고 되묻자, 강세란은 “어머님, 사람들이 그 말을 믿을 것 같냐?”라고 물었다.
이에 정다정은 “그러니까 함부로 지껄이지 말아라. 어제 네가 들어온 시간에 작은방 사진을 찍어서 증거를 다 남겨놨어”라며 “억울할 거 없어. 네가 2년 전에 나한테 한 짓을 똑같이 되갚아주는 것이다. 네가 한 짓을 기억하지 못하는 거 아니지?”라고 말했다.
한편 정다정은 백송이(김시온 분)의 유품을 가지러 갔다가 강세란이 “당신도 송이도 지겨워. 내 인생 살 거니까 찾지마”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을 알았다. 정다정은 “강세란 가만 안 둬. 날 절벽에서 밀고 내 휴대전화로 이런 문자를 보내?”라며 분노했다.
백상철(문지후 분)은 무릎을 꿇고 “정말 미안해. 아버님을 죽인 건 세란이지 나는 상관없어. 119에 신고하려고 했는데 세란이가 어찌나 못하게 하던지”라고 용서를 빌었다. 이에 정다정은 “그래서 쓰러진 아빠를 방치하고 도망쳤냐?”고 물었고 백상철은 “입이 백 개라도 할 말이 없다. 네 처분에 맡길게. 네가 하란 대로 다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다 백상철이 백송이의 유전자 검사를 한 결과를 봤다. 백상철은 “우리 둘 다 B형인데 송이는 AB형이라고 하니까 이상하지 않냐? 그래서 확인해 봤다”고 했고 정다정은 “그렇게 네 딸인 걸 확인했으면 끝까지 송이를 책임졌어야지”라고 재차 화를 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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