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배우' 최민식 "소속사 없다, 출연료 협상·운전 직접 해"

배우 최민식이 소속사 없이 홀로 활동 중이라고 밝혔다.

8일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 측은 최민식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다음 회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유재석은 최민식의 등장에 "알러뷰 쏘 머치"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최민식은 현재 소속사가 없다며 "자차로 촬영장까지 왔다. 출연료 협상도 내가 한다. 생각하는 것과 (금액이) 큰 차이가 없다면 '가자', '고고싱'"이라고 털어놨다.

그런가 하면 유재석은 "민식이 형 하면 수많은 작품이 있다"며 영화 '범죄와의 전쟁', '악마를 보았다', '명량', '올드보이' 등을 언급했다.

이에 최민식은 영화 '올드보이'로 칸 국제 영화제에 갔던 일을 떠올리며 "밥 먹는 자리에서 타란티노 감독이 참 말이 많더라. '왜 올드보이를 공식 경쟁작으로 안 올리냐'고 묻더라"고 비화를 공개했다.

최민식은 또 "촬영 후 팀 회식이 있다"는 조세호의 말에 "왜 나한테는 얘기 안 했냐. 회식 고고싱"이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